한주내내 장맛비가 오락가락한다. 내리는 량도 만만치 않아 이곳저곳 비피해 소식도 들린다
구라청의 일기예보로는 토욜도, 일욜도 영동지방에 비예보다
지역을 좁혀 설악산의 날씨예보를 봐도 마찬가지다.
매주 빗나간 예보로 곤욕을 치루고 나서 이번주엔 심혈을 기울여 예보를 냈다는 보도를 본 터라 내심 걱정이다
그래도 애용하는 날씨전문싸이트에선 속초지역엔 일욜엔 흐린 후 개인다는 예보가 있으니 그걸 믿어보기로 하고
산행전일까지 수시로 체크 해 본다.
구라청의 예보는 변함없지만 웨더뉴스의 예보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일요일 새벽 3시까지는 시간당 1-2mm의 강수량과 06시 이후는 비 예보가 없다.
야호~!
릿지화를 신고 오시라는 쪽지를 모두에게 보내고...
지난달 서북주능에 이어 오늘은 달마봉이다
토욜밤 11시에 4명이 당산역에 모여 달구지에 몸을 싣고 설악동으로 달린다
서울을 벗어나 동쪽으로 갈수록 빗줄기는 점점 굵어져 간다
웨더뉴스를 믿고 우의도 빼놓고 오고... 비 절대 안온다고 큰소리 쳤는데...
다행히 새벽 3시경에 C구역 주차장에 도착하니 가랑비로 변해가고 그마저도 이내 그쳐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