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지리산 【09.08.01(토)】33.노고단 하늘정원길 常綠 2009. 8. 2. 산과 사람들과 함께한 첫 산행길... 45인승 버스에 가득 태운채 07시 정각에 교대역을 출발한다 예상은 했지만 밀려드는 휴가차량들로 정체가 심해 전용차로마저 그 역할을 못하는 듯 하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휴가를 가장많이 떠나는 날 지리산길에 나섰으니... ㅎㅎ 늦은시간에 뱀사골 입구에 도착했지만 성삼재로 오르는 왕복2차선 도로가는 피서차량들로 주차장이 되어있어 차량진행이 어렵다 오늘산행은 산악마라톤수준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명대장님의 안내에 지레겁들먹고 반수정도가 뱀사골에서 하차한다 ㅋㅋ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성삼재에 오르니 오후1시... 서울을 출발한지 6시간만에 도착이다 이곳에서도 노고단까지만 오르겠다는 팀이 또 나눠지고... 일곱명으로 시작된 노고단팀은 대피소에서 세분이 추가로 합류해 10명이 된다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고 하늘정원길을 따라 올라 서로 카메라맨이 되어주고 모델이 되어주며 오랜시간 하늘정원에서 머문다 주변은 짙은 운무 때문에 조망은 꽝이고... 천왕봉은 커녕 끝내 궁딩이(반야봉)도 못보고 하산한다 하산길...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금세 빗줄기가 거세진다 천둥번개가 치고... 벼락치는 소리는 소름끼칠정도로 요란스럽기만하다 우의를 준비하지 않은탓에 비에 홈빡젖고 물에빠진 생쥐꼴이 된채 성삼재에 도착 택시를 타고 뱀사골로 내려선다 산행에 나선분들은 5시간40분만에 주파하고 돌아온다 성삼재-노고단-임걸령-삼도봉-화개재-뱀사골계곡-주차장까지 5시간40분에 주파를 하다니... 오후 6시50분에 뱀사골을 출발 밤10시40분에 교대역도착 다행히 전철은 끊기지 않은시간이다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다 하늘이 수상쩍다 아이스님, 꼬순이님, 공님 만나 반가웠습니다 원추리도 군락을 이루고... 범꼬리 머가 보이시나요? ㅋㅋ 천왕봉은 커녕 끝내 궁딩이도 보지 못한채 하산한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이후 우리는 물에빠진 생쥐가 되었다 ㅋㅋ 반선교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포토앨범 산 'Climbing > 지리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9.20(일)】40.지리산 종주길 잇기 두번째 이야기 (0) 2009.09.21 【09.09.06(일)】38.지리산 종주길 잇기 첫번째 이야기 (0) 2009.09.07 【09.05.31(일)】22.칠암자 순례길 (0) 2009.06.01 【08.10.05(일)】39.지리산 종주...둘째날 (0) 2008.10.06 【08.10.04(토)】39.지리산 종주...첫째날 (0) 2008.10.06 'Climbing/지리산' 관련글 【09.09.20(일)】40.지리산 종주길 잇기 두번째 이야기 【09.09.06(일)】38.지리산 종주길 잇기 첫번째 이야기 【09.05.31(일)】22.칠암자 순례길 【08.10.05(일)】39.지리산 종주...둘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