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네비 오류와 블친님들과의 뜻밖의 만남으로 인해 계획했던 동강할미꽃 자생지 세군데 중 두군데를 찾아보질 못해 못내 아쉬움이 남아 있었는데
마침 동강애래프팅마을에서 동강할미꽃 사진공모전도 있고 해서 컨셉에 맞는 사진도 담아볼 겸 동강을 다시 찾아본다
지난주 백운산 뼝대에서 담은 사진이 앵글잡기가 쉽지않은 곳에서 담다보니 성이 차질않아 확보할 슬링줄까지 준비해서 먼저 백운산부터 올라본다
혹시나 일주일사이 시들지나 않았으까 했는데 역시나다
마하리도.. 문산리도 끝물이라 꽃들이 시들시들한게 다들 맥아리들이 읍따
그나마 귤암리 뼝대엔 아직은 싱싱한채 피어 있어 조금은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던 긴 여정길였다
슬링줄로 단디 확보하고 내려서 담은 그림인데 지난주에 피어 있던 꽃들은 이미 생을 마감하는 중이고 두송이가 새로 피어 있는데 이마저도 임종이 가까워선지 시들시들한게 맥아리가 읍따
에휴~ 애써 다시 찾았것만 작품하나 베렸따
마하리쪽은 대부분 시들시들한 가운데 그나마...
귤암리의 동강할미꽃
귤암리의 동강할미꽃은 마하리나 문산리와는 달리 직벽에 가까운 뼝대(절벽)에 피어 있어 앵글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이곳의 동강할미꽃을 담을땐 동강고랭이와 함께 어울어진 모습을 담아 내는게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근데 모양새가 작년만 못한것 같다
낯 익은 얼굴이...
지난주엔 샷님과 일행들을 만나더니 오늘은 이선수님이넹~
하여튼 돈 땡궈먹곤 어딜 못 댕긴다니께...ㅋㅋ
동강 고랭이
헐~ 인양반은 또 누구시랴~
크린님도 만나고... '들꽃마을' 야생화 동호회원들과 출사를 나왔다한다
동호회원들의 야생화 사진 전시회도 한다 하길래 잠시 들러봤는데... 썩 눈에 들어오는 작품은 몇 점 안되는 것 같다
문산리의 동강할미꽃
이곳의 동강할미꽃은 대부분 인위적으로 복원 해 놓은 꽃들로 모양새도 마하리나 귤암리의 꽃들과는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는게 특징이다
자주빛을 띠고 있는 동강할미꽃은 일반적인 할미꽃과 모양새가 비슷한 편이다
동강래프팅 상징 조형물
워낭소리
다들 시들시들한게 맥아리가 읍따
뒷쪽의 산은 장성산과 쌍쥐바위... 능선 중간쯤 뾰족한 곳이 쌍쥐바위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일품이다
쌍쥐바위에서 내려다 본 금의마을(동강산촌마을)
귀경길에 문막휴게소에서 이선수님과 다시 만나 께끼하나씩 먹고 사진관련 이얘기저얘기 나눈 후 작별한다
횡성한우도 꽃등심으로 네덩이 사들고...
'Climbing > 여기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05.24(수)】천하일색 양귀비 (0) | 2011.05.25 |
---|---|
【11.05.19(목)】폭포와 수달래 (0) | 2011.05.20 |
【11.04.03(일)】19.백운산의 동강할미꽃 & 노루귀 (0) | 2011.04.04 |
【11.04.03(일)】동강에 핀 연보라 빛 사랑... 동강 할미꽃 (0) | 2011.04.04 |
【11.02.13(일)】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 (0) | 2011.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