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들과의 마지막 데이트 장소로 천마산을 찾는다
천마산의 야생화들은 대부분 북사면 계곡쪽에 있어 일찍 가봐야 해도 들지 않고해서 느즈막하게 집을 나선다(10:30)
하늘은 꾸물꾸물한게 날씨를 체크 해 보니 낮에 소나기, 저녁엔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
비가 내린다하니 우산도 챙겨넣고...
춘천고속도로를 탈까하다 네비가 안내하는데로 외곽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를 따라 가는데 곳곳이 정체다
기름값도 비싼데 왠느무 차들이 이리 많이 댕기는지... 그럼 그말하는 니는 먼데? ㅋㅋ
1시간도 안걸릴 거리를 1시간30분만에 도착 12시 정각에 천마산을 오른다
천마의집 아랫쪽까지는 등로대신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온통 점현호색 일색이다
간간히 제비꽃과 큰괭이, 개별꽃, 꿩의바람꽃도 보이고...
구름에 가려진 해지만 그래도 군락지에 해가 들려면 아직은 이른것 같아 정상부터 오른 후 돌핀샘쪽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오르는데 바람이 세차다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추위를 느낄정도의 찬바람이다
쉼없이 정상까지 오른 후 주변풍광을 담은 후 바로 돌핀샘쪽으로 내려선다
돌핀샘 주변에 처녀치마가 있어 찾아봤지만 꽃이 필려면 1~2주는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아직 얼레지도 보이질 않고...
그래도 노루귀 군락지로 내려서니 하얀 노루들이 꽃밭을 이루고 있다
호평동 - 천마의 집 - 천마산(812) - 돌핀샘 - 팔현계곡
점현호색
제비꽃
큰괭이밥
산괴불주머니
개별꽃
꿩의 바람꽃
민들래
정상
연무로 시계가 좋지않다
정상(812m)
돌핀샘
처녀치마
흰노루귀
청노루귀
복수초
앉은부채
꿩의바람꽃
너도바람꽃
오늘은 라파님과 지렁이님을 만나 일행들과 함께 팔현계곡으로...
개별꽃
괭이눈
만주바람꽃
도롱룡 알
세안도 하고...
남산제비꽃
일행들과 함께 저녁을 겸하며 막초한잔씩 나누고 식당을 나오니 빗방울이 뚜둑뚜둑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이내 빗줄기가 제법 굵어진다
일행 차량에 동승해서 오남리까지 나와 택시로 호평동으로 이동(11,000원) 차량을 회수해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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