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릉타는 재미에 지루할틈이 없다... 마니산 ... 11.05.22.일 ]
-제278차 북한산연가 정기산행-
숙제를 맡은 날이다
근교산행과 달리 원정상행이란 숙제를 맡고나면 그 숙제일이 다가올수록 부담감이 커져만 가는게 사실이다.
몇명이나 참여할른지...
날씨는 어떨른지...
일주일전부터 매일매일 날씨주간예보를 체크하는데 다행히 날씨는 좋을거란 예보다.
문제는 참여인원인데...
최근 참여인원이 많지 않다보니 작은 버스로 진행하곤 했는데 이번에도 작은버스로 진행하기엔 부족함은 없다.
근데 없는 참여이번엔 큰 버스로 간다하니 부담은 가중되고....
30명만 넘었으면 했는데 결국 그 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26명이서 강화 마니산으로 떠난다.
동막고개 - 강화지맥 - 주능선 - 헬기장 - 단군로 - 마니산관광단지
들머리에 있는 음식점인디 이집 쥔장 한마디로 싸가지가 완존 깨진 똥바가지다
하차를 위해 입구쪽에 잠시 버스를 세웠는데 그 잠시를 못참고 영업을 방해한다는둥 개지랄을 떤다
강화가 옛부터 배타적이란걸 알곤 있었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데...
명함이라도 들고나와 산행하고 한번 찾아달라하믄 언젠가 기회되면 찾을수도 있는건데... 븅신~
고따구 심뽀로 장사하믄 배터지게 장사 잘되긋다
음식맛? 먹어보나마나 뻔한게지
09:30... 요이 땅~
인사도 나누고... 산행은 어쩌구저쩌구...
꼭 수업시간에 딴 짓하는 애들처럼 대장말 안듣고 딴짓하더니 결국 세사람은 딴디서 즘심을 먹는다
구름은 끼었지만 시계는 좋은편이다
어릴적 송아가루 털어 먹고 설사하던 생각이...ㅎㅎ
산은... 늘... 설레임이다
목욕마치고 연록옷으로 말끔하게 차려입은 산색이 참 곱고 싱그럽다
새로 발견한 토끼? 염소?
전망좋은곳에 앉아 막초한잔과 함께 먹는 먹거리또한 산행의 즐거움 중 하나이다
마니산은 떡바위형태의 바위들이 즐비하다
여기부터 주능선 암릉길
지나온 강화지맥 능선길
손가락바위
오버행이라 아래서 안전하게 확보해주는게 좋다
부양중
가슴도 탁 트이는 듯...
못말리는 스파이더증후군
강화지맥 초피산
푸짐한 밥상
정상노릇하는 헬기장
빠진사람 누군겨?
2006년 6월에 계단과함께 설치
한판 벌이고 왔슈~
다 내려왔으니 땀도 씻어내고...
산행종료
4시간코스를 룰루랄라 띵가띵가 6시간동안
대명항에서 싱싱한 밴뎅이회와 함께 주거니 받거니
올핸 밴뎅이가 귀한몸이 되었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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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氣 듬뿍 받으셨능가요? 덕분에 해피한 하루였습니다함께 해 주신분들... 느무느무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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