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mbing/여기저기 【12.11.09(금)】가을이 머무는 현충사 常綠 2012. 11. 10. 어중간한 시간에 처 숙부 딸래미 결혼식이 있다보니 안가볼수도 없고해서 하루 가게문을 닫기로 하고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본다. 계획은 흑성산에서 독립기념관 새벽풍경을 담은 후 은행나무거리와 현충사를 둘러 볼 예정으로... 주차장을 나서니 안개가 작난이 아니다. 시정거리도 좋지 않고... 조심조심... 천안쪽에 들어서니 앞 차의 깜빡이등마저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안개가 짙다. 시정거리가 채 10미터도 안되는 것 같다. 이런 상태다보니 오늘 흑성산에 올라봐야 기대할 수 있는 그림은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이른 새벽시간에 딱히 갈 만한 곳도 없고 해서 일단 흑성산으로 올라서보는데... 헐~ 8부능선쯤에 올라서니 거짓말같이 안개가 사라진다. 어차피 짙은 안개로 아랫쪽은 보이는것도 없고.. 차안에 머물다 날이 밝을때쯤 포인트로 왔지만... 그나마 포인트까진 안개가 점령하지 않은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말끔한데... 일출시간이 한참 지난뒤에 짙은 안개속을 뚫고 아침해가 떠 오른다.(07:30) 해가 나면서 안개가 피어 오를 줄 알았는데 오히려 두터운 구름층을 만들어 간다. 구름층 위로 건너편 하늘이 열리기를 기다려봤지만 끝내... 06:30부터 3시간동안 머물다 자리를 뜬다. 11월 3일 담은 사진엔 노란잎보다 파란잎들이 많길래 기대를 했는데 어느새 잎들이 많이 떨어져 있다. 언제 와 봤드라? 얼추 30년은 넘은 것 같다. 이면 공의 묘 충무공 이순신의 옛 집 정려(旌閭) 충신, 효자, 열녀를 표창하여 그들이 살던 마을 앞에 그 훈공을 액자에 새겨놓고 길이 사표로 삼는다고. 이충무공 집안에서 난 네분의 충신(충무공 이순신, 강민공 이완, 충숙공 이홍무, 공민공 이봉산과 효자 한분(이제빈)을 표창한 액자가 걸려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포토앨범 산 'Climbing > 여기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11.11(일)】광해의 아픔 간직한 왕궁, 창덕궁 가을 이야기 (0) 2012.11.11 【12.11.09(금)】공세리 성당 (0) 2012.11.10 【12.11.03(토)】가을사냥... 도솔천/백양사/악어섬 (0) 2012.11.04 【12.07.15(일)】보령머드축제 (0) 2012.07.15 【12.05.26(토)】흑성산의 새벽아침 (0) 2012.05.26 'Climbing/여기저기' 관련글 【12.11.11(일)】광해의 아픔 간직한 왕궁, 창덕궁 가을 이야기 【12.11.09(금)】공세리 성당 【12.11.03(토)】가을사냥... 도솔천/백양사/악어섬 【12.07.15(일)】보령머드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