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연가와 함께한 산행이 딱 한번뿐이다.
그것도 정기산행이 아닌 염초만경릿지를 병행한 12성문종주 번개산행였으니 이번 송년산행마저도 참석하지 않는다면 짤릴 것 같아.. ㅋ
오는 계사년엔 함께하는 날들을 자주 만들어봐야 할 것 같다.
산악박물관/광륜사/도봉분소 - 우이암 - 원통사 - 무수골 - 둘레길/방학동길 - /신방학중학교/방학동
어쩌다 광륜사앞을 지날때쯤이면 깜깜새벽였던지라 언제 들어선 건물들인지는 몰라도 그동안 보지 못했던 건물들이 많아진 것 같다.
박물관 안에는 시대별 등산장비들의 변천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진열 해 놓았다.
10:55 스타또
보통 지금쯤이면 정상쯤에 있을 시간인데 이 시간에 들머리를 들어선다는게 왠지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광륜사 옆쪽으로 도봉 분소 건물도 새롭게 들어서 있다.
들머리를 지나 100여미터즘 지나는데... 헐~ GPS를 켜질 않고 스타또 했네요.
다시 도봉분소까지 돌아와 gps 수신받고 10분 늦게 출발한다.
구봉사 경내에 건물이라곤 딸랑 하나 있는데 불상은...
출발한지 30분만에 일행들 꼬리를 잡는다.
때깔좋고...
정체
도봉산 정상부
우이암
오봉
북한산
상장능선
원통사 뒷쪽 공터에서 점심시간을 갖고
10여명은 이 곳 들머리를 지나쳐 가는 바람에 졸지에 이산가족들들이 발생하고...
잠시 원통사 경내에 들어가 사진 몇 컷 담고 나왔더니 일행들이 안 보인다.
자현암
일행들을 따라 잡아야겠단 생각만하고 내려서다보니 헐~ 방향을 잘 못 잡았다.
원통사에서 우이남능선쪽으로 방향을 잡았어야 했는데 무수골로 내려선게다.
다시 올라가기도 뭐해 아랫쪽 둘레길을 따르기고 하고...
방학동까지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쌍둥이 전망대도 잠시 올라보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전경
북한산도
수락산과 불암산도
소망들이 걸려있다.
둘레길에서 탈출로를 어디로 해야할지 고민 많이 했는데 제대로 내려선 것 같다.
뒤풀이겸 송년회를 갖는다.
기회가 될때마다 요 친구들간에 오작교를 놔 줄려고 했었는데.. 뒤에서 호박씨 까고 있을줄이야.. ㅋㅋ
잘 되면 웨딩사진 찍어줄 수 있냐는 말에 덜컥 오케이 혔드니만 이게 다 꼼수였다는...
뒤로 호박씨 까던 두 친구 불러내 빼지박지 못하게 중대발표를 한다. ㅋㅋ
무튼 두분 축하혀유~
'Climbing > 도봉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06.06(목)】26.에덴의 동쪽엔 타이타닉이 있다. (0) | 2013.06.06 |
---|---|
【12.12.30(일)】60.아듀 2012... 도봉사패 종주 (0) | 2012.12.31 |
【12.08.02(목)】36.하늘이 아름다웠던 날... 오봉, 송추폭포 (0) | 2012.08.02 |
【12.05.06(일)】20.도봉산 신록속으로 (0) | 2012.05.06 |
【12.04.29(일)】18.도봉산의 봄 (0) | 2012.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