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북한산 종주에 이어 이번주엔 도봉산 종주로 2012년 산행을 아듀하기로 한다.
때마침 토욜 오후부터 눈도 제법 내려주고...
이른아침 시간에 집을 나서니 도로사정이 엉망이다.
제설작업이 되지 않은 도로는 눈이 쌓인채 얼어있어 차들마다 거북이 운행이다.
우이동 - 우이남능선 - 신선대 - 포대능선 - 사패능선 - 사패산 - 안골능선 - 안골
들머리
오늘같은 날 암릉구간으로 진행하기가 쉽진 않지만 지정등로를 따르다보면 우이암까진 조망이 없으니 늘 다니던데로...
암릉구간은 아직 발길이 닿질않아 순백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있어 기분이 한층 업그레이된다.
이곳에 오르게 되면 비로소 우이암과 도봉산 주봉군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다.
동쪽 건너편엔 수락산과 불암산이 자리하고
서쪽 건너편으론 북한산이...
북한산과 상장능선
우이암
소 귀를 닮았다해서 우이암이라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어느방향에서 봐도 소 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는거... 나만 그런가?
도봉산의 주역들이 한눈에
상장 3,4봉과 오봉형제들
클릭... 아이폰으로 담아 본 파노라마
좌측 바위꼭대기 위엔 물개 한마리가
상부상조로
칼바위와 우회길
SBS 헬기 한대 신선대 위를 두바퀴 돌고 가더니 저녁 8시뉴스에 신선봉에서 손흔들고 있는 산객들 모습이 나온다.
칼바위... 우이암은 이제 저만치...
이제 중간 뜀바위로 올라서
악마의 소나무를 만나본다.
환타스틱~!!!
신선대 아랫쪽 풍광은 오늘의 하일라이트다.
자운봉과 신선대
도봉산의 맏형 자운봉
좌부터 만장봉, 선인봉, 자운봉, 신선대
Y valley 와 포대정상
휴일날은 Y벨리는 일방통행이라 우회길로 진행하다 갈림길에서 포대정상을 버리고 바로 포대능선으로 붙는다.
사패산까지 이어진 포대능선과 사패능선의 S라인
망월사 윗쪽의 새바위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649봉
649봉에서
사패산과 송이바위
사패산 오름길에서 바라 본 도봉산과 뒤로 북한산
송이바위와 뒷쪽 아래로는 의정부시내
불곡산방향
그동안 종주때마다 교통편의상 범골능선을 따라 회룡역을 기,종점으로 했었는데 오늘은 FM데로 안골능선을 따른다.
중간쯤 갈림길에서 안골로 떨어지지 않고 계속 능선을 따르다보니 둘레길로 변해있다.
둘레길이 되면서 중간중간 데크계단도 잘 만들어 놓아 오르내리기 오르내리기가 훨 편할 것 같다.
불곡산에 가본지도...
오후들어서면서부터 점점 더 기온은 내려가고...
내일 서울 기온이 -14도까지 떨어진다는데 세밑한파가 작난이 아니다.
찻길까지 걸어 내려와 택시를 타고 회룡역으로(택시비 4,000원)
회룡역이 확 변해있다.
역사가 새로 들어섰고 역사로 올라갈때도, 플랫홈으로 내려설때도 에스컬레이트로...
도봉산역까지 전철로 이동한 후 택시로 우이동으로 이동(택시비 5,400원)해 차량을 회수 해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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