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클릭하면...
고령산으로 새벽 출사를 나가려고 새벽5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 일나보니 08시30분이다. ㅋ
뒷쪽 베란다에 나가 북한산쪽을 바라보니 개스가 자욱한게 새벽에 나섰드라면... 차라리 늦잠을 잔게 다행스럽기도하다.
스케쥴을 바꿔 북한산부터 돌아보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느즈막하게 산성입구쪽에 이르니 입구쪽부터 차선하나는 주차장이 된채 끝 모르게 차들이 주차 해 있다.
애초 들머리를 관세농원쪽을 하려 했는데 차 둘 곳이 마땅치 않아 무명식당 건너편에 주차를 해 놓고 둘레길을 따르다 지능선으로 붙는다.
효자비 - 둘레길 - 원효지능선 - 원효봉 - 북문 - 염초안부 - 파랑새안부 - 노적안부 - 노적봉 - 증흥사계곡 - 증흥사 - 태고사 - 산성계곡 - 산성탐방센터
산행시작 근 한시간만에 카메라를 꺼내고.(11:00)
아직도 시계가 좋지않다.
5부능선 아래로는 단풍이 절정이다.
이따 저곳으로...
간간히 햇살이 비추긴 하지만 점점 하늘은 짙은 구름들로 채워간다.
상장능선 뒤로 도봉산이 희미하다.
원효봉(11:35)
요즘 대세는 쎌카봉
염초봉으로 진행하며 보는...
오늘의 아점메뉴 레몬빵과 맥주한캔(12:10)
원효봉
염초봉을 우회하며
파랑새능선 어금니바위쪽에 리지꾼들이 보인다.
염초안부(13:05)
먼 미련이 남아선지 아직도 떠나지 못한채 바람에 떨고 있는 구절초가 애처롭기만하다.
약수리지엔...
염초봉
노적봉
뒤로 보현봉/의상능선
원효/염초
밴드길쪽으로 길을 잡았는데 아뿔사 신발이...
약수리지꾼들
출사길만 생각하고 리지화를 안 신고 왔드니만 저기를 내려서는데 후덜덜... 다행히 로프가 매어져 있어...
아랫쪽으로 단풍들이 이뻐 밴드길 대신 골을 따라 내려서는데 이곳도 내려서기가 만만치 않다.
로프가 매달려 있는곳까지 어프로치하는데도 후덜덜하다.
로프도 짧아 슬링줄을 이어 내려선다.
갑자기 노적봉 우측 암벽쪽으로 굉음과 함께 커다란 낙석이 먼지를 일으키며 떨어진다.
낙석이 떨어지는 장소에 암벽을 오르는 사람이 두명 보이던데 혹시 선등자가 오르다 바위와 함께 떨어진건 아닌지 모르겠다.
부디 무탈했길...
탐방로에 들어서고
잠시 탐방로를 따라 오르다 다시 탐방로를 버리고...
노적봉 안부가 가까워진 곳에서 잠시 쉼 하며 안부상황을 살핀 후 올라선다.
노적봉에 오르며
쉽게 오르던 노적봉도 오늘은 신발때문에 쉽지가 않다.
원효/염초/파랑새바위(장군봉)
백운대/인수봉/만경대(14:50)
먹구름이 드리워져 가는게 심상치가 않다.
용암봉
한무리의 단체산행객들로 노적2봉은 시끌시끌하다.
산성주능선과 의상능선
중흥사계곡으로 내려선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화려하게 치장은 했는데
빛이 읍따.
사람도 읍따.
그러니 그림들은 맹숭맹숭
아름다운 계곡인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다.
중흥사(15:40)
계곡을 건너 태고사쪽으로
태고사
가는 빗낱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산영루가 멋스럽게 복원되었지만 아직은 미개방 상태
중성문
16:25
1km 계곡탐방길을 15분만에.(16:40)
서둘러 내려서다 빗물에 젖은 철계단에서 미끄덩~ 요즘 오십견으로 어깨상태가 안좋은데 난간에 걸친 어깨가 으찌나 아프던지...
'Climbing > 북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03.15(일)】13.사자능선-북악하늘길 (0) | 2015.03.16 |
---|---|
【15.01.01(목)】01.북한산 종주 (0) | 2015.01.02 |
【13.08.17(일)】42.남장대지-구천폭포 (0) | 2014.08.18 |
【14.08.15(금)】41.의상남벽-강아지바위 (0) | 2014.08.16 |
【14.08.10(일)】40.만경대의 새벽아침 그리고 번개산행 (0) | 2014.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