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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 쉬멍.. 먹으멍... 번개산행
정부과천청사역 - 문원폭포 - 육봉리지 - 국기봉 - 팔봉 - 약수터 - 학바위 - 학바위능선 - 만남의광장
일곱명이 모여...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가 멋진 길인데 어느새 옷들을 벗어 버렸다.
우리들의 발걸음을 환영이라도 해주는 듯 꽃비, 아니 은행잎비를 내려준다.
1,2,3봉은 어서오라 손짓을 하고
여기까지 45분...(10:50)
문원폭포아래서 잠시 쉬멍
이제부터 본격적인 암릉길을 따라 오른다.
문원폭까지 오를때만해도 얇은티를 안 가져왔다는둥 반팔을 안가져 왔다는둥 했지만 능선에 붙고부턴 그런말들이 쏙 들어간다.
겨울이 가까워져선지 바람결이 차갑다.
1봉(11:25)
2봉으로
아기코끼리가 있는 2봉에 올라(11:40)
photo by 산사랑님
3봉 직벽
산사랑님을 만나고
3봉을 내려서
4,5,6봉(국기봉)으로
4봉
다리가 짧아 슬픈이도 있지만
다리가 길어도 슬픈이가 있다. ㅋ
국기봉에서 만나기로 한 s님이 먼저 와 기다리고 있다.
국기봉까지 2시간 40분 걸렸으니 그리 놀멍쉬멍한건 아닌 것 같다.(12:45)
팔봉에서 ㅍ님도 합류하고
가을의 흔적만 남아있는 계곡으로 내려선다.
약수터 근처 백만불짜리 식탁에 둘러앉아 긴 먹자타임을 갖는다.(13:40~15:40)
목살 두근, 장어 2kg, 쭈꾸미, 울금밥 등등 먹거리가 진진하다.
주님이 빠질수가 있나. b님표 양주 두병에 와인까지... 근디 '30'이란 숫자가 요상스럽다. ㅋ
맥주도 막걸리도...
그 많은걸 싹싹 비우고도 마무리로 j님표 라면까지... 먹방의 지존들이다.
요상스런 숫자 30이 쓰여진 위스키를 두어잔 마셨드니만 촛점이 맞질않네그려~
배낭속 먹거리들을 뱃속으로 옮겨넣고 오르려니 숨이 차다.
저기가 학바위
에고~ 숨차라~
학바위에 오른다.
함께한
금세 땅꺼미가 지기 시작한다.(17:40)
함께 해 주신 여덟분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맛난 먹거리까지 준비 해 오셔 입과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신 퍼모스트 같은 마음들...
땡Q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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