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겨울인데 날씨는 봄 날...
해가 넘기전에 한번은 보듬어 주어야 할 산, 삼성산으로...
시작은 열명이서...
만남의광장 - 북능선 - 삼성산 - 서능선 - 관악역
솔밭길도 많고...
아기자기한 암릉길도 많은 삼성산...
뿌연 도심이 답답하다. 그래도 베이징 보단 낫다고 위안을 삼아야 하는건가?
푹 한 날씨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는다.
25분만에 돌산 국기봉에....
장군봉과 민주동산... 멀리로 삼성산 정상이....
가끔씩 착하디 착한길을 걷기도 한다.
북능선 중 가장 까칠한 칼바위 구간으로...
우회길로 비껴간 두명은 빠지고
버디님과 안사람은 다른 행사에 참석차 여기서 빠이빠이
두시간만에 국기봉에(11:28)
박달산과 수리산 산그리메
삼막사 갈림길을 지나 정상을 비껴 서능선으로 들어선다.
상궁머리를 하고 있는 바위 윗쪽에서 점심상을 펼칠 예정이다.
금천현의 진산인 삼성산과 과천현의 진산인 관악산의 산세는 형제처럼 닮은꼴이다.
마늘굽고, 벗섯굽고, 양파굽고, 목살에 불고기도 굽고, 햅쌀밥 짓고, 연어회까지... 말 그대로 산상만찬이다.
지설님도 송년모임이 있어 여기서 빠이빠이
삼막사
원효, 의상, 윤필의 세 고승이 신라 문무왕 17년(677)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전진하던 곳이 삼막사의 기원이다.
아울러 삼성산의 산명도 이 세 고승을 정화시켜「삼성산(三聖山)」이라 칭했다는 설이 일반적인데 불교계 일각에선 불가에서 말하는 극락세계의 교주(敎主)인
아미타불과 그 왼쪽에 있는 관세음 보살 및 오른쪽에 있는 대세지 보살을 삼성(三聖)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산명이 유래되었다는 설도 전해내려오고 있다.
유래야 이렇든 저렇든간에 산은 산이요 물은 물 아니던가.
삼성산 정상은 군부대에 내 주고 대신해서 이 곳을 정상으로.(13:35)
어딜가나 정상석주변은 복작복작...
직벽 침니구간을 보더니 다들 기겁을 하고 우회길로 비껴간다. 어려운 구간도 아닌데... 둘 만...
학우봉(14:15)
제2 전망대
날씨가 봄날이다보니 암장엔 바위꾼들이 붙고...
안양시 뒤로 박달산과 수리산이...
안양이란 지명은 왕건이 금주, 과주 등의 고을을 정벌하기 위하여 이곳을 지나가다 능정이란 스님을 만나 안양사를 지어 오늘날의 안양시란 지명이 탄생되었다 한다.
이제 거짐 내려왔다.
관악역에서 10km의 걸음을 멈추고 호프집에서 치맥으로 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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