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강북 5산을 구간별로 끊어 수차례 걸음하긴 했지만 연속으로 이어본적이 없어 이번 쿨쑤마쑤 연휴를 빌어 이어 보기로 한다.
어떤이들은 무박2일로 걸음한다지만 그럴 자신은 없고 사흘에 나눠...
공릉산 백세문 - 불암산 - 수락산 - 회룡역 - 사패산 - 도봉산 - 북한산 - 불광동
1일차 불암수락 : 17.1km / 6h 50m
2일차 사패도봉 : 13.4km / 6h 40m
3일차 북한산 : 15.6km / 7h 55m
이른 아침 아들과 함께 먼저 파주로 달려가 백운대 위로 떠 오르는 일출을 담고 백세문으로...
준비를 마치고 출발하려는데 헐~ 카메라가 없다. 깜빡하고 차에 두고 내린게다. 요즘 정신머리를 어따 두고 댕기는지 자꾸 깜빡깜빡한다.
그 바람에 예정시간보다 20분 지체한 후 출발한다.
공릉산 백세문 - 불암산 - 덕능고개 - 수락산 - 도정봉 - 동막골 - 회룡역
46km 긴 여정의 첫 발을 내 딛는다.(09:20)
쿨쑤마쑤날이라서 그란가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수락산도 그렇다고 전해라
삼육대 삼거리(09:57)
오늘 나의 길동무
백세문에서 20여분을 머무는데 으찌나 춥던지 40여분을 잰 걸음으로 오고나니 이제야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한다.(10:05)
이제 겉옷은 벗고...
등로도 텅~... 간간히 산책나온 동네 주민이 눈에 띌 뿐이다.
하늘에 구름한점 없이 날씨는 짱 이다.
이제 불암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엄마는 왕따니?
1시간 40분만에...(11:00)
가야할...
쥐바위
지나온...
정상을 뒤 돌아보고
앞으로 걸음 할 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
덕능고개(11:49)
양주시에서 이정목도 새로 세워놨고 예전에 없던 안전시설도 설치 해 놓았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는 불암산.(12:55)
빙판지면 지나기 까칠한 곳인데...
도솔봉 어깨를 넘어서니...
도솔봉
치마바위
옥문, 위는 남근바위
하강바위
하강바위 안부에 앉아 햄버거와 캔맥주 하나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데 어르신 두분이... 잽싸게 한 컷(13:30)
코끼리바위, 배낭바위, 철모바위도 보이고 이제 수락산 정상도 가까워 져 간다.
안 춥니?
지나 온...
철모바위
정상
4시간 50분만에...(14:10)
기차가 텅~ 비어있다.
이제 도정봉으로
뒤 돌아보고
도정봉
지나 온...
도정봉(15:05)
할미바위도 바라봐 주고 도정봉을 내려선다.
이제 저 곳마만 넘어서면 마지막 내림길...
한번 더 돌아보고...
내일하고 모레 걸음할 도봉산과 북한산도...
의정부도 많이 커졌다. 뒤로 불곡산
이제 산길은 다 내려왔습니다.(15:50)
회룡역까지 1.5km를 더 걸음한 후 첫날 구간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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