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봄처녀들과 데이트 좀 하려고 했는데 목요일이 되도 산행신청인원이 8명뿐이다.
근데도 진행한다 하니 딱하기도 하고... 한자리라도 채워보려 출사계획을 접고 아홉번째로 신청을 했건만 되레 참석인원이 마이너스다.
답답한 마음.. 심란한 마음.. 날려라도 보내라는건지 죙일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당포리 - 수리봉(종지봉) - 성주봉 - 운달산 - 화장암 - 대성암 - 김룡사 - 김용리
스타또(10:10)
안동권씨 사당
시작부터 코 박고 올라선다
아랫쪽은 데크계단길, 이후부턴 이렇다. 의상남벽을 오르는 느낌이다.
수리봉(10:53)
주흘산 정상부는 먹구름에 가려있고
멀리 포암산 우측으로 문수봉과 영봉도 구름에 가린채 보이진 않고
지나 온 수리봉
성주봉
주흘산은 이제 구름모자를 벗었다
지나 온 수리봉이 빼꼼
성주봉 정상
성주봉까지 1시간 55분(12:05)
가야할
운달산까지 4시간 10분(14:20)
좌측 단산과 우측 활공장
빗돌을 옮겨놓고
빗돌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원위치
이제 하산... 운달산은 별다른 특징이 없다.
HP
화장암
어감이 좀...
역광받은 연두빛 봄색이 참 곱다
피나물
대성암
아름다운 길이다
문경팔경 중 하나인 운달계곡... 어제 비가 내려서 그란지 수량이 많다.
김룡사
김용사에는 민간에 전해내려오는 전설이 있다는데...
주변에 김장자란 부자가 있었는데 국법을 어기고 용추 부근에 숨어 살다가 참회와 속죄의 기도를 드리던 중에 용추에 살던 용녀와 혼인하여 아들을 낳고 이름을 용이라 하였는데
이 후 가운이 부유해지니 동네 이름을 "김용리"라고 하여 사찰의 이름을 운달사에서 김용사로 바꾸었다고 전해 내려 온다고.
홍하문이라... 색다른 편액이 눈길을 끈다.
'붉은 노을이 푸른 바다를 꿰뚫는다(홍하천벽해· 紅霞穿碧海)'는 말에서 따온 것으로, 성철 스님이 평소 즐겨 하던 말이라고 한다.
용맹정진을 통해 얻는 깨달음이라는 뜻이 아니련지.
finish(16:06)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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