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9.18(일)】47.오봉릿지

진흥관 - 여성봉 - 오봉(1,2,3,4,5) - 여성봉 - 진흥관

1년전 오봉 등반때도 날씨가 좋드니만 오늘날씨도 굿이다.

2주전 숨은벽, 만경릿지에 이어 장비등반 2번째만에 오봉 도전이다.

본인은 걱정을 하나 펀더멘탈이 좋으니 별 걱정은 안 든다.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데 떼거지로 몰려와 새치기를 한다. 매너없는 사람들 

하네스를 빼 놓고 왔다해서

매너없는 떼팀땀시 다른 루트로 하강을 하기로

3봉 25m 하강

불안했는지 해 준데로 안하고 허리에 슬링줄을 하나 더 두르고 내려서드니만 허리아파 죽겠다고 난리다.

4봉으로... 홀드가 없는 하단 크랙구간을 통과하는게 관건이다.

4봉 하강

중간에 짧은 오버행이 있어 중간착지를 잘 못 하다보면 몸이 뒤집혀질 수 있다. 결국 뒤에 오는팀에서 한명 뒤집어졌다는...

칭칭 동여맨 허리를 풀고 다시 해 주었더니 아주 편하다고...

애기봉으로

급하긴 급했나보다 자일까지 잡게 ㅋ

에고고고~

사진촬영을 위해 먼저 하강을 한다.

폼은 좀 엉성하긴 했지만 츰으로 하는 긴 오버행 구간인데도 잘 끝냈다.

오버행 하강의 진수를 친구가 보여준다.

사진촬영하느라 벗어놓은 썬구리를 잊은채... ㅠㅠ

등반을 마치고 하산길에 애기봉 탈출로로 다시 올라 가 봤으나 있을리가 만무하지.

애기봉에서 탈출해 내려오는 사람들한테 물어도, 5봉을 오르는 사람들한테 물어도 못 봤다 한다. ㅠㅠ

5봉으로

헐~ 4봉 하강 중 한명이 중간착지구간에서 뒤집어졌다.

한번 뒤집어지고나면 자세를 바로잡기가 쉽지않으니 뒤집어진채로...

ㅋㅋㅋ

똥싸슈? ㅋ

5봉 60m 하강... 반 이상이 오버행이다.

오버행이 끝나고 1차 착지가 중요한데 무난하다,

역시 친구의 하강자세는 F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