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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강원권

【16.12.18(일)】62.선자령 눈길 트래킹





강원 영동지역에 폭설이 내렸다하여...





주차장 - 전망대 - 선자령 - 하늘목장길 - 주차장







옛 대관령휴게소 양떼목장 주차장까지 230km/3시간

금욜만해도 대관령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졌다는데...

기온은 그리 차진 않지만 세찬 바람으로 안면만 남겨두고 벙거지와 버프로 단디 무장을 하고 스타트



















능선을 기준으로 서쪽은 하늘이 열리고 있는데 동쪽은 강풍도 구름을 밀어내긴 역부족인가 보다.







헐~ 이분들 선자령까지...





















좌 능경봉, 우 발왕산





















전망대







텐트만 10개동이 넘는다.














날등에 올라서니 강풍에 몸을 가누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뒷바람이라...

















































세찬 바람은 40cm이상 내린 눈마져 날려 버렸다.
























































선자령까지 1시간 45분(11:00)







세찬 바람에 머물래야 머물수가 없어 바로 내려선다














황병산까지







오늘 야영객들을 참 많이도 만난다







정규등로 대신 하늘목장길로







하늘목장길은 맞바람을 맞으며...







바람에 쓸리지 않은 곳은 무릎까지 푹~




















































































바람을 피해 마차트레일 안에서 잠시 쉬었다가...




























여기서 계곡쪽으로...







정규등로까진 무릎까지 푹푹 빠지면서...

인기척 소리에 놀란 노루 한마리가 뛰어 내려가는데 발자국 거리를 보니 대략 4m정도는 되는 것 같다.






정규등로에 들어서니 내려가는 사람들도,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양떼목장







많이도 왔다.







강풍에 요기할 엄두를 못 내고 내려와 차 안에서 아침겸 점심요기를 하고 귀경길에 오른다.

오늘까지 올해 걸음한 산행길이 725km... 목표했던 700km는 달성했다.

올 첫 산행을 덕유에서 시작한만큼 담주엔 남덕유나 가 볼까 했는데 눈 소식도 없고... 어디로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