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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충청권

【17.01.08(일)】02.칠보산 & 보배산










떡바위 - 구봉능선 - 칠보산 - 청석재 - 보배산 - 도마재 - 서당말마을 - 떡바위



새해일출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어 방태산에서 일출이나 보고 상고대길을 걸어볼까나 했는데 날씨가 봄날이다.

눈까지 내린다 하는데 조망은 뻔할뻔자일게고... 가본들...

날씨가 추워지면 그때 찾아보기로 하고 대신 괴산의 칠보산과 보배산을 이어보기로 한다.

오랫만에 지설형과 함께한다.




떡바위산장까지 189km/2시간 40분



떡바위산장앞에 주차를 해 놓고...




직접 보진 못하고...







들머리는 떡바위산장에서 100m정도 아랫쪽에(08:00)







다리를 건너 문수암골로 들어선 후 바로 골을 건너 능선으로 접어든다.







쌍곡계곡














나이한살 더 드시드니만 맛이 더 갔는지 초반부터 거북이 걸음이다. 그러다 노인네 소리 듣것으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구봉능선이 시작된다.














쌍곡휴게소가 내려다 보이고














아기자기한 암릉길이 이어진다














쌍곡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본 군자산과 보배산




























좌 상단 바위윗쪽에 가오리바위가 있다







뒴바위이도 있네~







남군자산과 군자산





















올라서면 가오리바위가...

붙으면 올라설 순 있겠는데 객기는 금물, 우측으로 우회해서 오른다.













가오리바위라고도 하고 홍어바위라고도 하는데 머 같은과니...














남군자산 - 군자산 - 보배산







칠보산 정상














능선뒤로 대야산과 중대봉이 고개를 내민다




























어느분의 산행기를 보니 이 곳을 내려서다 밧줄이 끊어져 굴렀다던데...

클라이밍다운을 하기엔 버거운 구간이다.






자일을 내리고














바로전에 내려선... 몇번째 봉인지는 모르겠다







백두대간은 막장봉을 거쳐 장성봉으로...














지나 온 구봉능선







백두대간 마루금 넘어로 희양산이 고개를 내민다







희양산







저 멀리로 속리산도 시야에 들어오고




























보통 2시간 반쯤 걸리던데 3시간만에 정상에 올라선다.(11:00)

















































일곱 개의 봉우리가 보석처럼 아름답다해서 칠보산이라 하는데 옛날에는 칠봉산이었다 한다.

그 보석처럼 아름다운 봉우리들은 구봉능선의 봉우리들을 말아는건가?




















떡바위에서 정탐길을 따라 오르는 단체산행객들을 만나고







쑈쇼쑈





















청석재(11:40)

←떡바위 2.1km, ↓정상 0.6km, ↑보배산, 각연사 1.7km →













구봉능선과 남군자산







칠보산 위로 하늘색이 이쁘다














갑자기 여기는 비탐방구역이라며 어쩌구 저쩌구 하는 소리에 깜놀하고 보니... 무인카메라에 딱 걸렸다.







구봉능선과 남군자산







689봉 오름길부터는 거친 된비알














우 아랫쪽엔 각연사가 자리하고 있고 멀리론 월악산이 시야에 잡힌다







월악산







각연사







주변의 산들 중에 갑은 대야산이다







어떤 용도인지...







689봉과 709봉







여기 또







월악산 조망







689봉에서 바라본 칠보산

칠보산 뒤로 좌로는 희양산과 구왕봉이, 백화산이, 우로는 장성봉과 막장봉이













709봉 뒤로, 보배산... 정상석은 고도가 조금낮은 우측에 있다







709봉을 오흔 후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15분정도 거친 된비알을 치고 올라서야 한다.







보배산 오름길에 뒤 돌아 본







멀리 신선암봉과 조령산, 그 뒤로 주흘산이 살짝







정상에서 점심요기를 하며 30분정도 머무른다(13:10~13:40)

보배산(寶賠山)의 옛이름은 보개산(寶蓋山)으로, 이곳에서 금부처가 나왔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북사면쪽은 녹지않은 눈이...







깔닥길을 스틱없이 내려서려니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보배산은 양방향 모두 깔딱이다.






땡땡이 릿지창 신발을 신은 엉아는 결국 자일을 걸고





















도마재라고도 하던데 안부까지 30분정도... 여기서 사진 우측 도마골로 내려선다.(14:10)







얼었다 녹은 땅은 푸석푸석한데다 낙엽과 잔돌이 많아 걸음하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길도 흐릿하고...







안부에서 30분정도 내려서면 서당말 마을이다














서당말에서 떡바위까지는 약 1.4km 거리...서당말 마을은 대부분 팬션들로...







구봉능선이...







쌍곡휴양소... 옆으로 보배산-709봉-689봉







finish(15:00)



떡바위산장 앞 매점에서 맥주 한캔씩 마시고 귀경길에 오른다.

음성휴게소에 들러 잠시 쉼 하면서 안마기에 앉아 봤는데 캬~ 이넘 괜찮은넘일쎄그려~ 추성훈이 모델로 나오는 바디프랜드가 부럽지않을 정도다.

15분간의 안마를 받고나니 피로가 싹 풀리는 것 같다. 해서 498,000량 카드 긁었다, ㅋ

그리고 알뜰주유소에 들러 셀프주유를 하고 오는데 아 미쵸! 카드를 꽂아둔채로 왔다. ㅠㅠ 

부랴부랴 카드사 전화번호 검색해 분실신고를 한다.

마그네틱으로 결재할땐 안 그랬는데 IC칩 결재로 바뀌고나선 주유를 마칠때까지 카드를 뽑지말라하니 내 같은 경우를 겪는 사람들이 종종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