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화물터미널 - 매봉(582) - 망경대(618) - 이수봉(545) - 국사봉(540) - 하오고개 - 우담산(425) - 바라산(428) - 백운산(567) - 광교산(582) - 형제봉(442) - 경기대
바람이 차 춥다. 체감기온으론 영하 10도 아래는 되는 것 같다.
옥녀봉까지 55분(07:40)
고도 500 이상부터는 신설이 얕게 쌓여있다.
미세먼지로 도심은 뿌옇고
롯데타워가 우뚝
매봉까지 1시간 40분(08:25)
매봉부터 이수봉까지는 아이젠을 하고 진행한다
망경대-석기봉 구간은 20~30분을 더 잡아먹는 구간이지만 포기할 수 없어...
온통 빙판이라 이 구간을 통과하는데 살 떨린다.
망경대까지 2시간 5분(08:50)
출입금지구간으로 하면서 망경대 표지석을 없앤건지 빗돌이 보이질 않는다.
가야할...
홀드와 스탠스가 없는 긴 바위에 빙판까지 져 내려서는데 애 좀 먹었다. 시간도 잡아먹고
밧줄을 잡고 으찌나 용을쓰며 내려섰든지 팔과 어깨가 뻐근하다.
겨울엔 피하는게 장땡일 듯
석기봉
지나온
석기봉에서
새로운 시설물이 들어서 있다. 레이더???
이수봉까지 딱 3시간(09:45)
이제 아이젠을 탈착하고 진행한다
국사봉까지 3시간 30분(10:15)
성묘객들이 올라온다
안양시내와 박달산
하오고개까지 4시간 10분(10:55)
이제 중계탑까지 된비알갈을 오름짓하는데 죽음이다. 결국 중간에 의자를 꺼내 주저앉아 쉬었다 간다.
지나온
한동안 착한길이 이어진다
우담산을 오르기전에 잠시 엉덩이를 붙혀본다
우담산까지 5시간 20분(12:05)
하오고개에서 1시간 10분
바라산 구간 시작
희망계단? 아녀~ 뒤질랜드계단여~
바라산까지 6시간 15분(13:00)
하오고개에서 2시간 5분
우담산 너머로 청계산
백운호수와 의왕시, 뒤로 삼성산과 관악산
모락산 뒤로 수리산
양지바른곳에 앉아 점심요기를 하며 쉬었다 간다
청계산구간에선 하오고개까지 한번도 안 쉬고 진행했는데 하오고개 이후부턴 쉬어가는 횟수가 잦아진다.
백운산까지 7시간 30분(14:15)
수리산과 모락산
수리산
명절이라 그란지 텅 비어있다.
만나는 산객들은 주로 혼산객들만...
수리봉에 데크시설을 해 놓았다. 언제?
광교산까지 8시간 15분(15:00)
청계구간(약 10.5km)만 4시간 10분 걸렸는데 하오고개에서 8km 조금 넘는 거리를 4시간 5분만에야....
맥주한캔 마시고 형제봉으로... 경기대까진 6km
종루봉은 패스
형제봉
형제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오름짓이 버겁기만 하다
형제봉까지 9시간 5분(15:50)
finish...9시간 55분/24.2km(16:40)
하오고개부터 5시간 45분
마지막 봉우리 하나 우회했드니만 거리가 좀 늘었다.
헐~ 문이 닫혔다. 이 집 후라이든치킨 참 맛있는데...
아~ 배고프다~~~~
카카오택시 콜해 화서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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