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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릿지등반

【18.09.26(수)】49.숨은벽, 만경릿지










밤골 - 숨은벽릿지 - 만경릿지 - 용암문 - 도선사광장(T.657.2km)



한번 더 천화대를 가볼까 하다 워낙 체력을 요하는 곳이다보니 고민하다 미련을 접고 오랫만에 숨은벽과 만경대를 찾아본다.

연신내역에서 40분 가까이 34번 버스를 기다리다 너무 늦어져 택시를 잡아타고 밤골로 향한다.

704번을 타도 되는데 마냥 34번만 기다렸으니... ㅠㅠ

밤골에 도착하고보니 이미 일행들은 걸음을 시작했다.

gps를 재설정하고 신발끈을 동여매고 5분늦게 걸음을 시작한다.

먼저 간 일행들을 따라 잡으려니 발걸음이 급해진다.

금세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가고...




오늘날씨 굿짱이다.

바람결 선선하지... 시계는 어찌나 좋던지 마니산이 가찹게 보인다.






숨한번 고르고







워밍업도 할겸 빨래판으로 올라선다.




























참 많이들도 왔다







만지면 커지는...




























송악산도 보이고

누군가는 인공기도 보인다며 농을 한다. 그만큼 시야가 맑고 시정거리가 좋다는게다






대슬랩과 쌍크랙, 고래등바위가 격하게 반긴다.





















스타트(11:10)










































쌍크랙 구간에선 끝지점을 올라서는데 힘들어들 한다.







으떻게 올라서는지 잘들 보시라요














크랙으로 들어서면 더 어렵당께요







이 어려운걸 해냈지 말입니다.














허허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요. 손등 까진당께요










































고래등 구간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두둥실~~~ 지기네그려







고래등에 올라 마지막 트래버스 구간에선 살 좀 떨리지라요





















무써버요~














짧은 하강이라도 초짜들은 손을 다치거나 뒤집어지기도 하는 구간이다
























































하강전 점심을 먹고







다 와 간다.





















2시간 40분만에 숨은벽 구간을 끝내고







만경대 오름길에 구절초들이 반기지만 오늘은 눈길만...














줄줄이사탕이다







많기도 하다







반면에 인수봉은 한갓져 보이고
























































뜀바위 구간














뜀바위에서 뛰질 못하니 하강기를 걸고





















어제 다녀온 호룡곡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크롭해서 보니 잠진도와 무의도를 잇는 연육교까지 보이니 틀림없으렸다.




























먼저 사랑바위로 내려와 보니 용암봉에 일반산행객들이 떼거지로 보인다.







갑자기 119헬기가 날아오드니만 머리위에서 선회를 한다.

먼저 내려온 그 사이에 사고라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올라서는데 일행들이 아무일 없이 내려온다. 그제서야 놀란가슴을 쓸어 내린다.





일망무제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들이 다 그렇습니다.






연막탄이 피어오르고







잠시 뒤 헬기가 접근해 구조요원을 내린다.







사랑바위 하강














설겆이해서 마지막으로







용암봉으로














만경대 구간에서 젤루 사고가 많이나는 구간이다.







안전하게 하강기를 걸고 내려선다.







용암봉 하강







백운님의 어설픈 설겆이로 자일이 빠지질 않아 피아노길로 다시 올라가야 했다는...







숨은벽과 만경구간을 마치는데 6시간 40분(17:50)







어느새 하루해도 뉘엇뉘엇 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