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역 - 산림욕장 - 관양능선 - 연주대 - 사당능선 - 사당역(T.46.9km)
저녁에 친구들 정기모임이 있어 준비 해 놓은 기념반지를 챙겨 느즈막히 관악산으로 나선다.
오늘은 관양능선으로 해서 종주길을 걸어 볼 생각으로 전철을 타고 인덕원역으로...
관양능선은 아직 걸음해보지 않은 길이다
인덕원역에 내려 8번출구로 나와보니 산은 보이지 않고 보이는건 대로와 건물들뿐이다..
일단 감으로 방향을 잡고 도심길을 따라 걷다보니 관악산 수목원능선과 뒤로 안양쪽 삼성산 자락이 시야에 들어온다.
길은 제대로 잡고 가는 것 같다.
관악초등학교옆을 지나 나즈막한 산자락이 보이길래 무작정 산자락으로 올라섰는데 이런~
길이 없다.
잡목 사이로 어렴풋하게나마 발길흔적이 보이길래 그 흔적을 따라 진행하는데 그나마 얼마지나 산자락이 끊어져 있다.
산자락을 내려와 주변을 살펴보니 도로옆에 관악산 산림욕장이라 새겨놓은 커다란 표지석이 보인다.
어쨋든간에 들머리는 제대로 찾아 온게다.
맵작업을 하면서 이곳이 완쟁이고개란걸 알게된다.
완쟁이고개에서 산림욕장 방향으로
관양능선으로 접근하는 루트는 몇군데 있는 것 같은데 산행기들을 보면 대개는 이 곳을 들머리로 하는 것 같다.
인덕원역에서 이곳까진 2km
둘레길이 연결되어 있고 이런저런 운동시설물들 놓여있다.
약수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산림욕장입구에서 40여분정도 걸음하다보면 본격적인 암릉길이 시작된다.
암릉길에 들어서니 제법 사나운 바람이 반긴다.
바람이 꽤나 차갑다.
호기롭게 겉옷을 벗고 걸음을 시작했는데 다시 자켓을 꺼내 입는다.
왼쪽 건너로는 수목원능선이
돌아보면 멀리 청광종주라인이 펼쳐져 보이고
어제까지만해도 극심한 미세먼지로 시야가 답답했는데 반짝추위덕인지 오늘은 시계상태가 좋은편이다.
수목원능선
육봉능선과 관양능선 꼭지점인 국기봉
국기봉을 지나와서
촛대바위
건너엔 삼성산이 마주하고
팔봉능선
육봉능선
가물치바위
곰바위
너도 곰?
이 그림을 유심히 보다보니 학바위능선 정상부가 학처럼 보인다.
그동안 학바위능선 중간쯤에 있는 바위를 학바위로 알고 있었는데 잘 못 알고 있었던건 아닐까?
학바위라 부르는 바위다(창고사진)
연주대까지 4시간 20분(14:30)
사당역에 4시까지는 내려서야 하는데 너무 느긋하게 걸음했다.
촛불바위라고도 하고 횃불바위라고도 한다
한반도지도와 아래로는 관악문이라 부르는 석문이 있다.
마당바위
뒤집어 있는 남근석
모임시간이 촉박해 관음사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버리고 좀 편한길을 따라 사당역으로 서둘러 내려선다.
다행히 모임에 5분 지각이다.
준비해간 환갑기념반지를 나눠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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