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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서울경기권

【19.02.17(일)】09.국망봉










장암리 - 국망봉휴양림 - 신로령 - 국망봉 - 장암리(T.132.9km)



올 겨울...

유난히도 눈이 귀한 해 인데 주중에(목) 눈이 좀 내렸다.

도심에도 쌓일정도로 내렸으니 당연 산에들면...

어쩜 올 겨울 눈을 밟아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니겠나 싶어 한북정맥의 고봉인 국망봉을 찾아본다.

포천에 이르니 차창밖으로 보이는 장쾌하게 늘어선 한북정맥의 마루금이 시선을 뺏는다.

두어시간을 달려 생수공장 앞 너른 공터에 주차를 해 놓고 걸음을 시작한다.


기온은 -12도

바람이 없어 그런지 그닥 춥게 느껴지진 않지만 공기는 차갑다.

그동안 국망봉을 찾을때마다 늘 능선길로 해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걸음했었는데 시작부터 정맥길 마루금에 닿을때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된비알이 부담이다.

거기에 눈까지 샇여있을테니...

해서 오늘은 능선길 대신 휴양림을 경유해 신로령으로 오르는 광산골코스로 길을 잡아본다.

신로령에샤 국망봉으로 이어가는 마루금 사면에 상고대가 피면 참 멋진데 혹시하는 기대감도 있고...





공터에서







통행세 2천량씩 기꺼이 내 주고







뽀드득 뽀드득

걸음을 내 디딜때마다 들리는 소리에 귀가 즐겁다.






광산골은 꽁꽁~







신로령(10:40)

기대했던 상고대는 보이지 않고해서 신로봉은 패스하고 잠시 쉬었다 삼각봉으로...






삼각봉에서 바라본 국망봉 방향







신로봉쪽을 돌아보고





















신로능선







화악산쪽







명지산쪽







북진방향 한북정맥 주변의 산군들을 돌아보고














국망봉(12:25)

걸음을 시작할때 능선쪽으로 오르던 단체산행객들과 정상에서 조우한다.






남진방향 한북정맥 주변의 산군들







견치봉을 목전에 두고 정맥길을 벗어나 급하디 급한 지능선을 따라 내려선다.

지능선길 거리는 4.6km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원점in.(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