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솔솦 - 안성탐방지원센터 - 동엽령 - 백암봉 - 중봉 - 향적봉 - 백련사 - 삼공리
09:50
회차문제로 안성탐방지원센터 주차장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1km전방 솔숲에서 걸음을 시작한다.
주어진 시간은 7시간
친구한텐 좀 버거운 시간이라 여의치 않으면 설천봉에서 곤돌라로 내려설 생각이다.
10:00
안성탐방지원센터까진 10분거리
10:17
탐방지워센터를 지나 널찍한 길로 1.2km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
언제 어떤 이유로 잘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멀쩡하던 소나무 한줄기가 잘려 있다.
이랬는데...(창고사진)
완만한 산길로 20여분...
이제부턴 조금씩 경사도를 높혀간다.
짚티만 입고 움직이는데도 이마에선 땀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동엽령을 500여미터 남겨두고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워낙 포근한 날씨라 기대하지도 생각지도 안했는데 뜻밖의 선물이 펼쳐진다.
친구한텐 운이 좋은건지 복이 많은건지 겨울산행에 따라 나설때마다 멋진 풍경을 만나곤 한다.
11:40
동엽령까지 1시간 50분
2시간 잡았는데 10분 단축이다.
다음주엔 남덕유로...
숲길은 상고대터널
12:05(2:15)
저곳에서 요기를 하며 브레이크타임을 갖는다.
스모그로 인해 가시거리는 짧지만 그래도 좋다.
돌아보니 무룡산은 보일듯 말듯하고
13:10(3:20)
백암봉
대간길은 백암봉에서 우측으로 꺾여 황경재-지봉-대봉-빼봉을 거쳐 삼봉산, 삼도봉으로 이어간다.
백암봉을 지나 중봉으로 이어가는 저 길은 덕유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는다.
지리산에선 연하선경길을 제일로 꼽지만 이 길에 비하겠는가?.
아름답지 아니한가?(창고사진)
중봉
13:40(3:50)
시야가 맑다면 중봉에서의 조망은 일망무제인데...
덕유산은 첫 걸음인 친구한텐 이런 풍경을 볼 수 없다는게 큰 아쉬움이다.(창고사진)
때론 운해도 만날 수 있지만 오늘만 날은 아니니까...(창고사진)
아쉬움을 뒤로 하고 향적봉으로 향한다.
많이도 왔다.
14:05(4:15)
새해 일출맞이때와는 비할 순 없지만 덕유산에서 이리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건 처음 본다.
새해 일출맞이(창고사진)
설천봉
그느무 인증샷이 뭐라고...
인증샷은 이렇게...
친구의 컨디션을 체크하니 걸을만 하다해서 삼공리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향적봉을 내려선다.
백련사 계단(戒壇)
이곳의 겨우살이는 전국 최대 군락지가 아닐런지
14:50(5:00)
백련사
계곡을 옆에 끼고 어사길이란 새로운 길이 생겼지만
그냥 포장길로...
15:50(6:00)
삼공탐방지원센터까지 딱 6시간 걸렸다.
식당가까진 10여분 더...
긴 걸음을 했음에도 친구의 걸음이 짱짱한걸 보니 이제 어느정도 탄력이 붙은 것 같다.
송어회로...
5월 1일
지리산 종주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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