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산행...
이번 산행은 세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산행이다.
말재에서 시작 야생화 군락지를 거쳐 신선봉 능선을 따르는 코스와 내변산탐방센터를 통해 국공직원과 동행 변산아씨 군락지를 찾아보는 코스, 또 하나는 남여치에서 시작하는 정통적인 코스다.
그 중 코스길이가 가장 긴 남여치에서 시작하는 코스를 따른다.
남여치 - 월명암 - 직소폭포 - 재백이고개 - 관음봉 - 세봉 - 정련암 - 내소사
10:50
남여치
이 양반 관음봉 삼거리쯤에서 쥐가 나 고생을 하다 내 덕 톡톡히 봤다.
이 봄날에 먼놈의 내복까지 껴 입었던지...
쌍선봉 삼거리까지 1.5km구간은 긴 오르막
10:45
쌍선봉 삼거리
10:50
월명암
월명암
관음봉 아래는 분옥담
분옥담을 지나 골을 따라 오른쪽으로 가다보면 직소폭포를 만나게 된다.
선인봉 암벽
11:35
봉래구곡에 내려서니 내변산탐방센터에서 직소폭포를 찾아나선 일반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이곳에서 내변산 주차장까진 1.4km
분옥담 전망대
분옥담과 관음봉
돌아본
전망대에서 바라본 직소폭포
직소폭포
변산 8경 중 제 1경으로 으뜸이다.
직소폭포를 지나 약 1.5km구간은 오르내림없는 이런길로 쭈욱~
12:10
재백이고개 삼거리에 올라 요기를 하며 쉬어간다.
만독님한테 연락하니 점심을 먹고 신선봉 오르는 중이라 한다.
관음봉이 모습을 보이고
관음봉과 왼쪽 멀리 의상봉
지나온
지나온
13:30
관음봉까지 3시간 20분
내변산의 최고봉은 의상봉이나 군사시설로 관음봉이 내변산을 대표하고 있다.
곰소만
세봉으로...
내소사가 내려다 보이고
내소사 전경
내소사 전경은 건너편 산자락에서 봐야 제맛이다.
마루금 뒤로 새만금도 눈에 들어온다.
세봉삼거리와 아래로는 정련암
세봉을 오르며 돌아본 관음봉
14:05
세봉
세봉 삼거리 전 안부에서 봄꽃들을 만나러 금줄을 넘는다.
개체수가 많지는 않지만 더러더러 홍노루귀들이 눈에 띈다.
올 처음으로 만나는 봄꽃이다보니 반갑기가 그지없다.
드물게 흰노루귀들도 보인다.
정련암 아랫쪽 사면은 복수초가 밭을 이루고 있다.
내소사까진 포장길로
15:00
15:20
finish
산행을 마치고 내소식당에서 한잔 기울이며 만독님을 기다린다.
15:45분쯤에 도착한 만독님과 해후하고 뒤 따라 온 산지기 산우들 몇몇을 만나지만 귀경 출발시간이 16:00라 술 한잔 제대로 나누지도 못하고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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