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기로 한 길동무들...
다들 아프댄다.
한 친구는 부부동반으로 배탈이 났다하고 또 한 친구는 야등하고 하산길에 넘어졌댄다.
상판리 - 아재비고개 - 명지3봉 - 명지2봉 - 명지3봉 - 귀목고개 - 상판리
09:05
春來不似春
손이 시려울정도로 아침공기가 차다.
애초 계획은 연인산을 거쳐 가는거였는데 주차문제로 연인산을 포기하고 바로 아재비고개로 향한다.
아재비고개 1.6km?
뻥이니 속지들 마시라
3km 거리다.
물길은 이곳에서 끝나고
고도 720m쯤에서 너도바람꽃이 반긴다.
아재비고개에 가까워지니 변산바람꽃들도 하나둘 모습을 들어낸다.
공기가 차서 그런지 아직은 꽃잎을 활짝 열진 않았고...
고개마루 서쪽면은 완전 꽃밭이다.
등로를 벗어나 꽃밭에 들어서면 발에 채일정도로 개체수도 많고 그 범위도 넓다.
전국의 변산아씨들이 여기로 소풍이라도 왔나보다.
다만 낙엽밭에 있다보니 촬영컨디션은 별루다.
황금술잔 복수초도 몇 개체 보인다.
예전엔 무더기로 피어있기도 했는데....
변산아씨들과의 데이틀를 마치고 명지3봉으로 향한다.
청계산과 귀목봉
오늘도 미센먼지는 나쁨수준
운악산이 희미하다.
11:55
명지3봉
3년전만해도 없던 데크가 놓여있다.
연인산, 운악산
구나무산, 칼봉산,깃대봉, 연인산
백둔봉, 아래로 백둔리마을
명지산과 한북정맥
요기를 하며 쉬어간다.
명지2봉으로 가는길엔 아직 떠나지 못한 겨울이 남아있다.
아이젠 핳 정도는 아니다.
12:40
명지2봉에도 데크가 놓여있고...
명지산과 사향능선, 뒤로 화악산, 응봉
연인산, 뒤로 칼봉, 깃대봉
백둔봉
다시 명지3봉으로 돌아와 귀목고개로...
3년전엔 빙판길이 많아 애를 먹었는데 다행히 딱 한군데 빼곤 빙판길은 없다.
셀프
연인산
복수초가 보이기 시작하면 귀목고개에 다다랐다는 시그널이다.
14:25
귀목고개
상판리 2.4km, 적목리 논남 4.3km
너도바람꽃
이름모를 꽃이 이쁘다.
15:25
fin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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