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 철마산 - 내마산 - 비금산 - 주금산을 잇는 천마지맥 종주길
딱히 이름 붙혀진 명칭은 없지만 각기 나름데로의 이름들(천주종주, 천철주종주, 주천종주, 주철천종주, 천마지맥 5산종주)을 붙혀 부른다.
4년만에 그 종주길을 다시 이어본다.
처음엔 천마산에서 주금산으로 이어갔는데 이번엔 역으로 주금산에서 천마산으로 이어보려 한다.
천마산관리사무소에 주차를 해 놓고 택시를 콣해 몽골문화촌으로 이동한다.(택시비 15,500원)
몽골문화촌 - 주금산 - 비금산 - 내마산 - 철마산 - 천마산 - 천마산관리사무소
07:25
이 구간은 남북을 가로지르는 능선길이라 천마산에서 시작하면 내림길이 북향이라 빙판길이 많지싶어 주금산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몽골문화촌을 들머리로 삼는다.
시루봉 안부까진 너른 등로가 이어진다.
07:55
30분정도 진행하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방향은 제1코스, 좌측방향은 제2코스로 정상까지 거리는 2.4km로 대동소이하다.
08:20
제1코스를 따라 25분정도 오르다보면 시루봉 안부에 닿고
안부에서 10여분 오르다보면 수동고개로 이어지는 능선을 만난다.
09:00
주능선 갈림길에 올라 돌아보면...
천마-주금-서리산을 거쳐 축령산까지 이어가면 대략 33km전후로 지리산 종주거리(성삼재-중산리)와 비슷하다.
오늘은 저 암봉도 올라본다.
정상까지 0.6km를 왕복한다.
바람이 차다.
미세먼지가 심해 천마산까진 보이지 않고
09:15(1시간 50분)
정상까지 4.6km
독바위
정자에서 따뜻한 차 한잔과 간식을 먹고...
능선내내 낙엽길
서리산, 축령산
빙판조심
10:25(3시간)
비금산(시루봉)
시루봉에서 바라본 주금산
내마산이 고추서있고 멀리로 천마산이 희미하게 모습을 보인다.
예상데로 오름길마다 빙판들이 낙엽속에 숨어있다.
←팔야리 2.5km
빙판이 보이는 곳은 피해 오를 수 있지만 대부분의 빙판들은 낙엽속에 숨어있어 넋 놓고 오르다보면 엎으러지기 십상이다.
11:45(4시간 20분)
내마산(철마북봉)
비금산에서 1시간 20분
능선길에선 바람이 많은데 희안하게도 뻥 뚫린 정상인데도 바람이 없다.
요기를 하며 잠시 쉬어간다.
천마산이 가까이 보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12:45(5시간 20분)
이제 반쯤 온 것 같다.
13:00(5시간 35분)
철마산
실제 철마산 정상은 삼각점이 있는 이 곳
크게 S자를 그리며 가는 경로라 내마산에서 보는 거리나 별반 차이없이 보인다.
아니 되레 더 멀게 보이는 느낌이다.
지친 탓 일게다.
초당 1.9km →
천마산 6.4km
지나온 철마산
과라리봉 오름길에선 힘이 부쳐온다.
14:50(7시간 25분)
과라리봉
꽈라리봉, 괄아리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제 천마산까진 2.4km
이제 짧은 오르내림을 두번만 하면 천마산이다.
이제 다 와 간다.
16:05
천마산까지 8시간 40분 / 21km
야호~ 다 왔다~
지나온
21km를 걷고 마시는 맥주한캔...
꿀맛이다.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데 나도 좀 달라며 새 한마리가 가까이에 와 왔는다.
깔딱고개 아래 깔딱샘
물맛도 꿀맛이다.
17:20(9시간 55분)
finish
두번째 걸음이지만 청광종주, 검남종주와 거리는 비슷하나 산행강도는 천주종주가 훨 쎈 것 같다.
천주(주천)종주
청광종주
검남종주
'Climbing > 서울경기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03.26(일)】14.천마산 야생화 (0) | 2023.03.28 |
---|---|
【23.03.19(일)】13.명지산 변산바람꽃 (0) | 2023.03.21 |
【23.02.19(일)】09.검단지맥 검남종주 (0) | 2023.02.21 |
【23.02.12(일)】08.용문유명 종주 (0) | 2023.02.14 |
【23.01.29(일)】06.한양도성 순성길 종주 (0) | 2023.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