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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서울경기권

【23.01.29(일)】06.한양도성 순성길 종주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태조 5년(1396), 백악(북악산) · 낙타(낙산) · 목멱(남산) · 인왕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이후 여러 차례 개축하였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910, 514년) 도성 기능을 수행하였다.

현재는 5km정도가 멸실되고 남아있는 성곽 길이는 13.7km다.

한양도성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흥인지문 · 돈의문 · 숭례문 · 숙정문이며 4소문은 혜화문 · 소의문 · 광희문 · 창의문이다. 이 중 돈의문과 소의문은 멸실되었다.

또한 도성 밖으로 물길을 잇기 위해 흥인지문 주변에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을 두었다.

 

<서울시 한양도성 자료 인용 >

 

 

 

이정표를 따라 진행하면(노란색 화살표) 거리를 1km 정도 줄일 수 있다.

흥인지문 - 낙산 - 혜화문 - 숙정문 - 북악산 - 창의문 - 인왕산 - 돈의문터 - 숭례문 - 남산 - 광희문 - 흥인지문

 

 

 

 

 

 

08:10

흥인지문(동대문)에서 낙산-북악산-인왕산-남산을 거쳐 한바퀴 돌아오는 여정을 시작한다.

서너명이 함께할 줄 알았는데 12명의 길동무가 생겼다.

 

 

 

 

 

 

 

 

 

 

 

낙산(124m)은 서울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으로 內四山 중 가장 낮은 산으로 생긴 모양이 낙타 등처럼 생겨 낙타산, 타락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금은 이화마을이 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산이라 부르기엔 좀...

 

 

 

 

 

 

 

 

 

 

 

 

길을 걷다보면 축조 시기별로 성돌의 모양이 어떻게 다른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성곽엔  '각자성석'이라 해서 당시 성곽을 쌓을때 담당했던 지역과 책임자의 이름 등이 새겨져 있는데 요즘으로 보면 건축 실명제라 할 수 있겠다.
다들 걷기 바빠 주마간산이 되지나 않았나 싶다

 

 

 

 

시기별 성돌의 형태

 

 

 

 

 

 

 

 

 

 

 

 

 

 

 

 

 

 

 

 

 

 

 

 

 

 

 

 

 

 

 

 

 

 

 

 

 

 

 

 

 

09:10

와룡공원

제천에서 먼 길 달려온 청출어람님도 합류한다.

 

 

 

 

 

 

 

 

 

 

 

 

 

 

 

 

 

 

 

 

 

 

 

 

 

 

 

 

 

 

 

 

숙정문(북대문)

한양도성의 4대문 중 숭례문(남대문), 흥인지문(동대문)과는 달리 서대문과 북대문은 어디에 있는지 이름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곡성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인왕산

 

 

 

 

 

 

곡성 전망대

 

 

 

 

 

 

 

 

 

 

 

 

 

 

 

 

 

 

 

 

청운대

 

 

 

 

 

 

10:15

 

 

 

 

 

 

 

 

 

 

 

 

 

 

 

 

 

 

 

 

10:40(2시간 30분)
창의문
자하문이라 부르기도 한다.
부암동과 청운동을 연결하는 터널이름도 자하문터널이다.
영화 기생충에서 비가 억쑤로 쏟아지던 날 기택(송강호)씨 가족 3명이 터널을 지나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터널이 자하문터널이다.

 

 

영화장면

 

 

 

 

 

 

11:00

창의문을 지나 자하문고개에서 세검정쪽으로 1km정도 내려가 청운토속집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11:25

다시 자하문고개로 올라 인왕산구간으로 들어선다.

 

 

 

 

 

윤동주 공원을 지나

 

 

 

 

 

 

기차바위 갈림길까지 급한 돌계단길을 따라 빡씨게 올라선다.

 

 

 

 

 

 

숨 한번 고르고

 

 

 

 

 

 

 

 

 

 

 

 

 

12:00(3시간 50분)

인왕산

 

 

 

 

 

 

 

 

 

 

 

 

이제 남산으로

 

 

 

 

 

 

 

 

 

 

 

 

 

 

 

 

 

 

 

 

 

 

 

 

 

 

 

 

 

 

 

 

 

 

 

 

 

 

 

 

 

 

 

 

 

 

 

 

돈의문(서대문) 터(강북삼성병원앞 고갯마루)를 지나 정동길도 걷고

 

 

 

 

 

 

덕수궁 돌담길도 걷는다.

정동제일교회앞에서 소의문터로 가는게 정석인데 이 구간은 성곽의 흔적이 전혀 없는 곳이라 별 의미가 없어 그냥 덕수궁 대한문을 지나 숭례문(남대문)으로 길을 잡는다.

 

 

 

 

13:05(4시간 55분)

숭례문(남대문)을 지나 남산으로 가다 뜬금없이 호떡타령들을 한다.

 

 

 

 

 

어쩌랴

남대문시장안으로 들어선다.

 

 

 

 

 

꿀호떡 하나씩 먹고

 

 

 

 

 

 

그동안은 성곽 윗길을 따랐었는데 이번엔 성곽 바깥쪽으로 올라본다.

 

 

 

 

 

 

백범광장을 지나

 

 

 

 

 

 

저기서부터는 돌계단길이 팔각정까지 이어진다

 

 

 

 

 

 

잠두봉 전망대에서 숨 한번 돌린다.

서울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좋은 뷰 포인트다.

 

 

 

 

 

빌딩숲에 가려 보이지 않는 곳들이 많다.

도심중심을 보기엔 인왕산이 최고다.

 

 

 

 

 

 

 

 

 

 

 

 

14:00(6시간 50분)

팔각정에사 곶감과 사과한쪽씩 먹고 잠시 쉬어간다

 

 

 

 

 

이제 흥인지문(동대문)까진 6km정도

이정표를 따르면 1km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도성길을 걸어보는게 9년만이라 혹시나해서 성곽을 따라 올라봤는데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라 역시나 막혀 있다.

돌아 내려간다.

저 아래 삼거리 전에 이정표가 있는데 이정표데로 길을 잡으면 1km정도 거리를 줄일 수 있다.

 

 

 

 

 

우린 순환도로를 따라 내려선다.

 

 

 

 

 

 

15:10(7시간)

남산을 내려와 국립극장과 호텔신라, 장충체육관을 지나 광희문에...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에 살면서도 겉모습만 봤지 프라자 안에는 들어가 보질 못했다.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도 못 가봤다

 

 

 

 

 

 

 

 

 

 

 

15:38(7시간 28분)

원점 in

서울구경 한번 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