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12(일)】08.용문유명 종주

 

 

 

 

 

 

 

세수골 - 백운봉 - 장군봉 - 배너미고개 - 유명산 - 소구니산 - 농다치고개

 

 

 

 

 

 

08:40

세수골 용문산자연휴양림입구

 

 

 

 

 

봄이 가까이 와 있음을 알려주는 듯...

 

 

 

 

 

 

5년전엔 없던...

 

 

 

 

 

 

09:20(40분)

백년약수터

물 맛이 좋다.

수질검사결과도 적합이고

 

 

 

09:30(50분)

헬기장엔 대형 쉘터 2동이...

 

 

 

 

 

백운봉은 외형적 모습이 마테호른을 닮았다해서 한국의 마테호른이라 부르기도 한다.

어깨너머로는 용문산 정상부 모습이 보인다.

 

 

 

 

 

백운봉 데크계단이 새로 교체되 있다.

 

 

 

 

 

 

10:00(1시간 20분)

이정표도 새것으로 바뀌었고

 

 

 

 

 

진행바향

 

 

 

 

 

 

미세먼지로 시야는 맑진 않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북사면은 눈과 빙판이 혼재되어 있다.

 

 

 

 

 

남사면은 눈이 없지만 한굽이 넘서서면 눈길과 빙판길이라 아이젠을 착용한채로 장군봉까지 진행한다.

구름재를 지나면서부턴 동풍의 골바람이 차가워 윈드자켓을 꺼내 입는다.

 

 

 

 

 

돌아보면...

 

 

 

 

 

 

 

 

 

 

 

 

 

진행방향

 

 

 

 

 

 

함왕선성의 흔적

 

 

 

 

 

 

11:25(2시간 45분)

함왕봉

백운봉 2.2km, 장군봉 0.6km, 사나사 3.6km

 

 

 

 

11:55

장군봉을 목전에 두고 바람없는 아늑한 곳에 자리를 잡고 점심요기를 하며 쉬어간다.

 

 

 

 

 

12:35(3시간 55분)

장군봉(1,065m)

 5년전엔 없던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다.

 

 

 

 

 

 

 

 

 

 

 

추읍산

 

 

 

 

 

 

용문산 정상(가섭봉/1,157m)은 패스하고...

유명산 7km, 배너미고개 3.2km, 백운봉 3.7km, 가섭봉 1.0km, 상원사 3.0km, 용문사 4.0km

 

 

 

 

 

이제부턴 한강기맥길을 따른다.

 

 

 

 

 

 

 

 

 

 

 

 

 

여기에도 5년전엔 없던 전망대가...

 

 

 

 

 

 

 

 

 

 

 

 

 

13:00

배너미고개까진 2.6km, 40분정도 소요된다.

 

 

 

 

 

 

 

 

 

 

 

 

배너미고개에서 채 1km도 안되는 지점인데... ㅋㅋ

많이 힘들었나보다.

 

 

 

 

 

 

 

 

 

 

 

 

13:40(5시간)

배너미고개

 

 

 

 

 

임도길로 1.3km정도 따르다

 

 

 

 

 

 

임도길을 버리고 억세밭길로 올라선다.

 

 

 

 

 

 

길이라 하는곳은 눈이 녹아 질척거린다.

 

 

 

 

 

 

 

 

 

 

 

 

 

 

 

 

 

 

 

 

 

 

 

 

 

 

 

 

 

 

 

 

 

 

오늘은 활공장으로 오르지 않고 우회길을 따르며 400m정도 거리를 단축한다.

 

 

 

 

 

 

소구니산 갈림길에서 정상까지 300미터를 왕복한다.

이정표에는 이곳에서 소구니산까지 1.3km라 해 놓았는데 gps측정거리로는 정상에서부터가 맞다.

 

 

 

 

 

14:55(6시간 15분)

유명산(862m)

 

 

 

 

 

 

걸어온길이 아득해 보인다.

용문유명 종주거리는 북한산 종주거리와 비슷하나 강도는 더 쎄지싶다.

 

 

 

 

 

소구니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200여미터 된비알길에선 힘이 부친다.

 

 

 

 

 

 

15:25(6시간 45분)

소구니산(800m)

 

 

 

 

 

정상 뷰

 

 

 

 

 

 

 

 

 

 

 

 

 

15:40(7시간)

5년전엔 이곳을 놓치고 선어치로...

소구니산 0.3km, 농다치고개 1.5km, 40분정도 소요된다.

 

 

 

 

낙엽속엔 빙판들이 숨어있어 쉽게 내려설 수가 없다.

 

 

 

 

 

 

삼각점이 있는 660.9봉

 

 

 

 

 

 

660.9봉

 

 

 

 

 

 

갈림길에서 고도를 330미터정도 낮추며 내려서는 1.5km 구간은 대체적으로 경사가 급한편이다.

 

 

 

 

 

 

고도가 낮아질수록 낙엽속엔 빙판뿐 아니라 미끄러운 진흙까지 숨어있어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16:20(7시간 40분)

그렇게 조심조심 내려섰건만 결국 계단을 10미터정도 남겨두고 바닥이 얼어있는 진흙을 밟고 보기좋게 미끄러진다.

질퍽한 진흙에 배낭과 엉덩이는 만신창이되고 넘어지면서 디딘 오른팔은 타박상까지 입는다.

허리가 삐끗했는지 옆구리도 욱신거린다.

 

 

 

택시를 콜해 아신역 인근에 있는 하루 100인분만 판다는 옥천감자탕집을 찾았는데 문이 닫혀있다.

식당밖에 수도가 있길래 꼭지를 돌려보니 물이 나온다.

배낭과 신발에 묻은 흙을 씻어내고 있는데 자다 일어났는지 부시시한 얼굴을 한 젊은 사장님이 문을 열고 나온다.

일부러 찾아 왔는데 문이 닫혀있길래 하며 얼버무리는데 들어오시라며 가게문을 연다. 

감자탕 小(2인분)자를 주문하고 식당내부를 둘러보니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ㅎ

 

 

2인분(27,000원)인데도 서너명이서도 먹을만큼 량도 많고 맛도 그동안 먹어본 감자탕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맛있는건 못참지~

사장님~ 갈때 포장 좀 해 주이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