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0녀만에 어게인...
주차장 - 불갑사 - 덫고개 - 노적봉 - 법성봉 - 투구봉 - 노루목 - 연실봉 - 구수재 - 동백골 - 불갑사 - 주차장
오늘이 축제 마지막 날이라는데 참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입장료 3,000원
대신 지역상품권 3장(3,000원)을 준다.
근데 꽃무릇 축제가 아니고 상사화 축제???
덫고개로...
덫고개까진 0.8km
덫고개애 가까워 지면서부터는 된비알
11:10
덫고개
여전한 더위에 여기까지 오는데도 땀을 많이 흘린다.
다행이라면 능선에선 바람이 불어준다는거...
덫고개에서 200미터쯤 진행하다보면...
노적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엔 노적봉, 법성봉, 투구봉, 장군봉 등이 있지만 별 의미는 없고...
노적봉에서 바라본 서쪽 뷰
아래로 불갑사가 내려다 보이고 우측 임시주차장엔 대형버스들이 수두룩하다.
사진을 확대해 세어보니 80대가 넘는다.
긴 데크계단을 오르면 장군봉
장군봉
12:00
노루목에서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땀도 식히고 가볍게 요기를 하며 쉬어간다.
노루목에서 정상까진 0.5km
암릉길을 따른다.
지나온...
철탑이 있는곳이 노루목이고 뒷쪽 봉우리는 장군봉
함평뜰
창고사진
창고사진
108계단을 올라서면 정상(연실봉)
12:45
정상 인증사진에 목맨 사람들때문에...
정상에서 바라본 서쪽 뷰
바다쪽은 법성포 주변이지 싶다.
구수재로 가는길엔 두 기의 묘소를 지나게 된다.
13:15
구수재에서 동백골로...
호랑이 폭포
용비폭포
불갑산 계곡은 雨期외에는 물이 흐르지 않아 항상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들고자 불갑사 저수지의 물을 끌어와 만들어 놓은 인공폭포다.
저수지엔 수많은 잉어들이 노닐고 있다.
얼마나 많은지 자나는 사람들마다 노니는 잉어들을 보고는 물반 고기반이라고 한다.
둘 다 같은 수선화과에 속한 식물이긴 하나 꽃무릇과 상사화는 차이점이 있다.
일단 개화시기부터 다르다.
꽃무릇은 9~10월에 개화해 가을꽃이라 할 수 있고 상사화는 7~8월에 개화해 여름꽃이라 할 수 있겠다.
사진에서 보듯 생김새도 확연하게 다르다.
꽃 색깔 또한 꽃무릇은 진한 주황색에 가까우며 상사화는 연한 분홍색에 가깝고 노란색을 띤 상사화도 있다.
공통점으론 둘 다 꽃이 있으면 잎이 없고, 잎이 있으면 꽃이 없느게 특징이다.
꽃말도 '그리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참사랑'으로 같다.
불갑산에 피어있는 꽃은 꽃무릇이지 상사화는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상사화축제라 하는것 보단 '꽃무릇축제'라 하는게 어울리기도 하고 맞지 않을까 싶다.
쌍둥이 가수 수 와 진의 안상진
축제장에서 종종 보곤 하는데 늘 혼자다.
상수는 뭐하는지...
부침개 5,000원 + 캔맥주 5,000원
울며 겨자도 먹는데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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