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원매표소(03:50) - 비선대(04:30) -귀면암(05:10) - 칠선골(05:45) - 칠선폭포(08:50) - 망경대(10:15) - 화채능선(11:50) - 피골능선 - C지구(14:55)
05:45(1시간55분경과)...1-10 위치목지나 철다리 건너기직전 좌측으로 금줄넘어 '지금입출'구역으로
천불동계곡에서 바라보던 풍광들을 만나게 된다
06:10
풍덩~
바위사면으로 올라 우측으로
06:45(2시간55분경과)...리지구간
이곳 트래버스 구간이 난해한 편이라 조심해야 한다
여기까지 잘 올라섰는데...
위급환자발생
일단 급한데로 아스피린.. 양손가락 양발가락 따고.. 주무르고.. 영 회복이 안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저체온증까지 찾아오고
따뜻한 생각차로...
진행이 어려울 것 같아 업어 내리기로하고
하네스와 하강기 안가져왔드라면 클날뻔... 한대장님의 철저한 준비성이 한사람 구했다
08:35
어느정도 진정이 되는걸보고 세분만 남겨둔채 진행한다
딱 1시간 지체됐다
08:50(5시간경과)...칠선폭포가 눈앞에 펼쳐진다
일행들과 합류하기위해 바위사면길로
다시 일행들과 합류하고
길은 읍따. 가는길이 길일뿐이다
09:35...이쯤에서부터 빗방울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대포 철수
직벽위가 망경대
10:15(6시간25분경과)...망경대에 올라 본 신선대방향
잠시후 짙은 개스로 주변은 온통 하얗게 변한다
신선대
망경대에서도 칠선폭포가 보인다
11:00(7시간10분경과)...망경대에서 즘심을 먹고 화채능으로 출발
양옆은 낭떨어지
11:50(8시간경과)...화채능선길에 들어서고
12:10(8시간20분경과)...화채봉아래
12:25(8시간25분경과)...이곳에서 피터팬님과 전화연결
다행히 회복되어 걸어서 하산한 후 고속버스로 귀경길에 오른다고... 얼마나 다행스런지...
12:50(9시간경과)...로또당첨.. 노루궁뎅이 하나 수확했다
이후 2시간동안 피골능선을 따라 C지구쪽으로 하산하니 비가 억쑤같이 쏟아진다
날씨관계로 조망이 막혀 망경대에서 외설악의 비경은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지만
설악의 숨겨진 또하나의 협곡 칠선골과 칠선폭포를 볼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이번 산행길의 감흥은 충분할 것 같다.
무엇보다 피터팬님의 무탈함 또한 이번 산행의 복 아닐런지...
궂은 날씨에 길도 없는 험한곳을 오르내리면서도.. 긴 기다림에도.. 웃음 잃지 않고 11시간동안 함께한 산우님들...
수고들 하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 쇠시기 바랍니다
'Climbing > 설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1.10.16(일)】57.오색빛깔 수 놓은 한계산성길 (0) | 2011.10.17 |
|---|---|
| 【11.09.25(일)】52.소승폭포 & 쉰길폭포 (0) | 2011.09.26 |
| 【11.08.28(일)】48.널협이골-옥수골 (0) | 2011.08.29 |
| 【11.08.14(일)】46.잦은바위골-희야봉-설악골 (0) | 2011.08.15 |
| 【11.07.17(일)】42.공룡운해와 바람꽃 그리고 화채능선 (0) | 2011.07.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