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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서울경기권

【14.01.01(수)】01.2014년 始山... 마니산

사진을 클릭하고 F11를 누르고 보신 후 다시 사진을 클릭하면...

 

 

 

 

 

 

새해 벽두부터 생쑈를 하고나서 신성한 氣나  좀 받아볼까 하고 새해 첫 산행지로 마니산을 찾아본다.

하산해서 좀 편해보까하고 마니산 관광단지 주차장에 주차 해 놓고 택시로 정수사쪽으로 이동 하려 관광단지쪽으로 길을 잡았는데 아뿔싸~판단미스다.

일출산행객들이 몰렸을거란 생각을 못 했던거다.

주차장은 물론이거니와 인근 도로 양쪽마다 해맞이객들의 차량들로 장사진이다.

할 수 없이 정수사쪽으로 방향을 잡았지만 이마저도 교행이 쉽지 않다보니 근처를 빠져 나가는데도 여의치가 않다.

  

 

 

 

산애들애 - 삼각점 - 참성단 - 372계단 - 단군로옆 지계곡 - 화도농협

 

 

 

 

 

 

정수사 입구를 지나 산애들애 근처 공터에 주차를 해 놓고 늘 다니던 코스로 올라선다.

 

 

 

 

 

 

너럭바위가 있는 조망터에서 바라 본 동막해수욕장

날씨가 포근해 이곳에서 입고 있던 내의를 벗고 빤스차림으로 있는데 조망터로 내려오던 아짐씨 한명이 깜놀하고 뒤 돌아간다.

놀래시긴~ 머 빤스만 입은사람 츰 봅네까? ㅋㅋ

 

 

 

 

 

 

 

 

 

 

 

좀 전 까지만해도 날씨가 더워 내의까지 벗었는데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작난이 아니다.

한참을 쉰 터라 몸도 식은 상태다 보니 좀 춥게 느껴져 벗었던 자켓을 입었드니만 금세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한다.

오늘 날씨가 참 애매하다. 입으면 덥고, 벗으면 춥고...

그래도 벗는게 나아 짚티만 입고 쭈욱~

 

 

 

 

 

 

 

 

 

 

안뇽? 새해 복 많이 받그레이

 

 

 

 

 

 

 

 

 

 

 

 

 

조망도 좋고 쉼터로 참 좋은 곳인데 바람때문에 패스

 

 

 

 

 

 

 

 

 

 

 

 

 

 

 

 

 

 

 

 

마니산엔 이처럼 칼로 잘린듯한 모양들을 하고 있는 바위들이 많은게 특징이다.

기가 쎄서 그런걸까?

 

 

 

 

 

오늘은 비브람이다보니 암릉길이 조심스럽다.

 

 

 

 

 

 

마지막 내려서는 구간이 오버행이라 아리까리한 곳인데 밧줄이 있어 편안하게...

 

 

 

 

 

 

 

 

 

 

 

 

 

 

 

 

 

 

 

 

안전한 우회길도 있지만 계속 암릉길로...

 

 

 

 

 

 

 

 

 

 

 

 

 

 

 

 

 

 

 

 

 

 

 

 

 

 

 

 

 

 

 

 

 

 

 

 

 

 

 

 

 

함허동천길과 만나는 곳부터는 산객들이 많아지기 시작하고...

 

 

 

 

 

 

중국발 황사로 인해 시계불량

 

 

 

 

 

 

바람이 으찌나 세차게 불어 대는지 가끔씩 몸이 휘청이기도 한다.

 

 

 

 

 

 

 

 

 

 

 

 

 

 

 

 

 

 

 

 

 

 

 

 

 

 

 

 

 

 

 

 

 

 

 

 

 

 

 

 

 

 

 

 

 

 

 

 

 

 

 

 

 

 

 

 

 

 

 

 

 

 

 

 

 

 

 

 

 

이 근처쯤에서 즘심을 먹어야 하는데 밥터가 될 만한 곳들은 죄다 맞바람을 맞아야 하는 곳들이라 계속 진행을 한다.

 

 

 

 

 

 

참성단이 개방되기전까지만해도 정상노릇을 하던 헬기장엔 많은 산객들로 북적인다.

빗돌 대신 세워져 있는 정상목에선 인증샷을 남긴다고 줄 서 기다리고...

 

 

 

 

 

 

 

 

 

 

 

 

강화 참성단

 

 

단군이 하늘에 제사를 올리기 위해 쌓은 제단이라고 전한다.

고려 원종 11년(1270)에 보수했으며, 조선 인조 17년(1639(과 숙종 26년1700)에도 고쳐 쌓아 래의 모습은 찾아볼 수 가 없다고...

해마다 개천절에 제천행사가 거행되며, 전국체전의 성화가 이곳에서 태양열을 이용하여 붙이고 있다.

※'참성단'에서 '강화 참성단'으로 명칭이 변경 되었다. (2011.07.28 고시)

 

 

 

왔으니 올라 가 봐야지

 

 

 

 

 

 

개방해서 좋긴 한데 종종 나타나는 일부 몰지각한 인간들땀시 어느날 문 잠글지도 몰라

 

 

 

 

 

 

지나 온

 

 

 

 

 

 

 

 

 

 

 

 

 

 372계단

 

 

 

 

 

 

중간에 조망겸 쉼터도 있고

 

 

 

 

 

 

이곳에서 단군로로 하산 할 예정였으나 바람때문에 밥터를 잡질 못해 계속 능선길을 따른다.

 

 

 

 

 

 

배는 고픈데 능선주변엔 밥터할만한 곳이 없어 무작정 지계곡을 따라 내려선다.

가다보면 길이 있겠지... ㅋ

 

 

 

 

 

계곡아래서 불어오는 바람이 있긴 하지만 느무 배가 고파 적당한 자리를 잡고 만두국을 끓인다.

종일 쫄쫄 굶다 오후 두시가 지나서야... ㅋ

 

 

 

 

 

계곡을 따라 내려서다보니 건너쪽으로 나 있는 등로를 만난다.

 

 

 

 

 

 

 

 

 

 

 

 

 

너들 때문에 농민들이 속을 많이 썪는단다.

 

 

 

 

 

 

올해가 말띠해인데 마지막에 馬像을 보게된다.

좋은 징조인가? ㅎ

 

 

 

 

 

 

 

 

산행을 마치고나니 때 맞춰 택시 한대가 와 택시를 타고 들머리로(1만량)

차량을 회수하고 강화 나들길을 걸음한 연가산우들과 뒤풀이 장소에서 해후한 후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