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행사 관계로 노추산 산행길엔 동참하지 못하고 북한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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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누나가 가시는 날에도 나무들마다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배웅을 하드니만 올해도 나무들마다 하얀옷으로 갈아 입었네요.
한햇동안 이웃사촌들도 늘어 심심친 않겠습니다.
느즈막한 시간에 진관사 입구에서 보민님과 만나 함께한다.
올 겨울은 그냥 이렇게 보내는가보다 했는데 왠걸~
영동쪽엔 눈 폭탄이 내리고 서울에도 적잖은 눈이 내렸다.
내린 눈이 습설이다보니 나뭇가지마다 눈들이 그대로 달아붙어 있어 모처럼 설경다운 설경을 보여준다.
백운대쪽은 구름에 가린채 내내 보여주질 않는다.
초반 아이젠을 안하고 오르려다보니...
예보와는 달리 하늘은 열리지 않고...
그래도 오랫만에 멋진 설경속을 걸음하니 기분 짱이지요? ㅎㅎ
대머리바위
고도가 높지않은데도 눈꽃과 함께 상고대까지...
향로봉과 족두리봉 사이로 인왕산과 안산
백운대쪽은 여전히 구름속에 갇혀있고
향로봉 정상
지나 온
관봉과 비봉
비봉과 남능선
지나 온
관봉
북한산에서 왠만해선 상고대 보기가 쉽지 않은데...
비봉
비봉 우회길은 상고대터널이다
사모바위
꼭 이런데서 밥상펴야쓰것니?
응봉능선으로
오늘은 우회길로
진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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