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늘.. 그자리에.. 그대로인데...
정릉탐방지원센터 - 칼바위 - 보국문 - 보리사 - 북문 - 청담골(효자계곡)
09:30 스타또
↖ 형제봉삼거리, 오늘은 계곡길을 따라
↖ 대성문, 보국문 방향으로 ↗
호젓한
잠시 벤치에 앉아 목도 축이고
정릉2교를 건너
↖ 보국문, 칼바위 능선쪽으로 길을 잡는다. ↗
땀에 흠뻑젖은 옷을 헹궈입고
칼바위능선 50m전에 있는.. 20~30명정도는 앉을 수 있는 너른 공터다.
바로 윗쪽에도
능선에 올라서고
연무로 시계는 흐릿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 영봉, 도봉산이
당겨봐도 흐릿
보현봉에서 흘러내린 사자능선
보현봉과 문수봉
날등에 올라서니 햇살이 따갑다.
단풍옷으로 갈아입을때 다시 와 봐야겠다
곧 빨갛게 익어 가겠지
칼바위
보국문으로
내려서면 보국문(11:42)
산성계곡길로 내려서니 에어컨을 틀어놓은 듯
한번 더 옷을 헹궈입고
식량과 군수품을 보관하던 經理廳 上倉址
태고사, 북한산대피소 ↗
비석거리
복원한 산영루. 근데 출입을 막아놨다. 목재는 사람때가 묻어야 오래가는건데
자리할만한 장소엔 어김없이 피서객들로
중성문
↖ 원효봉쪽으로 길을 잡는다. 위문 ↗
북문, 원효봉은 패스하고 바로 청담골로 내려선다.(13:37)
원효북능
이곳에서 맥주한캔과 간식으로 요기를
물도 넉넉히 흐르고 야영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장소다.
식수도 가능하고... 언제 한번 이곳에서
청담계곡으로 내려선다.
여기엔 피서객들 대신 하산하는 산객들이
알탕하기 딱 좋은곳인데 한발 늦었따~
아랫쪽은 수량도 적은데다 이끼들이 많고 물도 탁해보여 패스...
결국 세수도 못하고 청담골을 빠져나와 둘레길로
서대문 예비군훈련장앞에서 걸음을 멈춘다.(14:50)
집에가서 마리한화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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