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날 오봉릿지를 하고와서 사진작업 한다고 뜬 눈으로 밤을 보내고 정상부 단풍상태나 확인할 겸 해서 다시 새벽 3시 반에 집을 나서 북한산으로...
새벽 4시 반에 도선사광장을 출발 깜깜 밤길을 렌턴불을 밝히고 오른다.
25분만에 하루재에 오르고, 50분만에 백운산장에 도착한다.
산장 벤치에 앉아 잠시 숨을 돌린 후 만경대로 올라간선다.
1시간 20분만에 만경대에 올라서니 바람이 세차다.
땀에 젖은 몸이 금세 한기가 느껴지고 춥다.
우모복을 꺼내입고 새벽아침을 맞는다.
도선사광장 - 하루재 - 위문 - 만경대 - 위문 - 용암문 - 도선사광장
만경대에서 1시간정도 머물다 내려선다.
노적봉의 산빛이 한주만에 달라져 보인다. 10월 둘째주쯤이면 능선자락은 붉게 물들어 있겠지.
용암문에서 잠시 용암봉쪽으로 올라선다. 구절초가 어떨런지...
이 모습을 보려고 온건데 보이지가 않는다.(2012년)
자리를 옮겨 핀 구절초들만 무성하다.
산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 바로 꿈나라로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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