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산 백세문 - 불암산 - 수락산 - 회룡역 - 사패산 - 도봉산 - 북한산 - 불광동
1일차 불암수락 : 17.1km / 6h 50m
2일차 사패도봉 : 13.4km / 6h 40m
3일차 북한산 : 15.6km / 7h 55m
전날 식구들하고 저녁을 하면서 쏘맥을 다섯잔이나 마셨는데도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가볍다.
연이틀 산행을 한 후라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가뿐하니 먼 일이래~
아침기온 영하 9도... 다행히 바람이 없어 그닥 춥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하늘도 구름한점 없이 파란게 완전 쨍~한 날씨다.
2015년 終産行이라고 하늘님도 알아주시는건가?
우이동 - 육모정고개 - 영봉 - 백운봉암문 - 용암문 - 산성주능선 - 문수봉 - 비봉능선 - 족두리봉 - 불광동
어젠 한명, 오늘은 두명의 길동무와 함게 한다.
용덕사를 지나 옷도 한꺼풀 벗을겸 잠시 머무는데 전화가 온다.
s님이 뒤 따라 온다길래 도선사쪽으로 오르라 하고 하루재에서 만나기로...
40분만에 육모정고개에 올라서고.(10:03)
영봉(10:40)
하루재에서 s님과 조우한다.(10:45)
막걸리 한잔 마시고...
11:20
11:35
12:20~12:50
점심을 먹고...(12:50)
동장대
시단봉
대동문... 이제 반쯤 왔다.(13:04)
내려서면 보국문
문수봉까진 오르락
내리락
다시 오르락
다시 내리락
대성문에서 다시 오르락
대남문으로 내리락(13:55)
이제 2/3쯤 걸음한 것 같다.(14:00)
헐흠했던 성곽도 말끔하게 보수 해 봏고 계단도 설치 해 놓았다.
빙판길이라 오르는 사람들로, 내려가는 사람들로 정체가 심하다.
15:00
15:10
초소도 생기고
비봉 우회길을 지나는데 "상록님~" 하고 누군가가 부르길래 보니 반선님이다. 방가웠습니다.
이제 좀 지칠만도 한 시간인데 사진찍을새도 없이 쌩~하고 지나가네그려.
관봉에서
향로봉을 우회하며
이제 마지막 꼭지점 족두리봉이 가까워져 간다.
ㅎㅎ
마지막 꼭지점 족두리봉에 올라선다.(16:28)
이제 산길은 다 내려왔다.(17:02)
그동안 구간별로 끊어서는 여러차례 걸음하긴 했어도 이번처럼 연속으로 이어본 건 츰이다. 비록 사흘에 나눠 걸음한 종주였지만 나름 뿌듯한 마음이다.
새해 첫날 북한산 종주를 시작으로 2015년을 열었는데 이렇게 다시 북한산 종주로 2015년 산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님들 덕분에 발걸음 심심찮았고 가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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