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탐방지원센터 - 문장대 - 천왕봉 - 헬리포트 - 장각계곡 - 속리 산아래펜션
지인분께서 속리산 아래에 펜션을 오픈했다며 홈페이지를 만들 사진 좀 찍어달란 부탁을 받고 속리산으로....
밤길 3시간여를 달려 속리산 아래 장각계곡 옆에 자리한 속리 산아래 펜션에 도착하니 주인장께서 반갑게 맞이 해 주신다.(01:40)
차에서 내리니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밤공기가 차다.(기온 7도)
일기예보를 보긴 했어도 만복대만큼이야 하랴 하고 겨울자켓을 안 가져왔는데 그게 패착일줄이야
인사를 나누고 먼저 야경사진 몇 컷을 담고 방에 들어가 몸 좀 녹이며 잠시 머물다 겨울잠바 2개를 빌려 주인장의 차를 타고 화북탐방지원센터로 이동한다.
새벽 3시 20분 화북탐방지원센터를 출발 문장대까지 1시간 40분/3.3km(05:00)
겨울잠바를 꺼내입고 단디 무장하고 문장대에 오른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벙거지까지 쓰고 중무장한 진사 한분이 먼저 올라 와 있다.
예보데로 바람이 드센게 몸을 가누기가 쉽지 않을 정도다. 기온도 찬게 겨울잠바를 빌려오지 않았드라면 얼어 죽을판이다.
문장대 아랫쪽에 있는 전광판엔 기온이 5.8를 가르키던데 체감온도로는 마이너스가 아니었을까 싶다.
칠형제봉능선
청화산, 대야산, 희양산, 악휘봉, 군자산, 보배산, 칠보산 등등
05:21
이 사진을 담으려다 바람에 밀려 물에 빠질뻔 했다는
문장대서 40여분을 머물다 내려온다
닮았다. ㅋㅋ
신선대에서 아침요기를 하며 쉬어간다.(06:20~06:40)
열정이 없으면 얻는게 없다며 사냥을 시작하드니만 금세 배낭안 반을 채운다.
입석대
고릴라 母子
08:50
천황봉을 천왕봉으로 이름을 바꿔놓으면 속리산이 지리산이라도 되나?
사냥감이 보이면 절벽을 오르는것도 마다하지않는 저 열정...
이 후 병풍취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는데 한 사람이 올라오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군락지에 가 보니 이미 큰넘들은 다 잘려나가고 어린잎들만 남아있다.
숨어있는 병풍취 몇 잎 찾아 손에 넣고 올라서다 엎으러지는 바람에 스틱까지 휘어져 못 쓰게 됐다.
헬기장에서 장각계곡으로 내려선다. 지능선길이 급하긴 해도 착하다.(10:53)
헬기장에서 장각계곡까지 40분
계곡을 빠져나와 정탐길에 들어선 후 잠시 정탐로를 따라 올라 가 본다.
여기까지 왕복 1.1km
정각 12시에 산행을 마치고 외부전경 및 방별 실내모습, 부대시설 등등 본격적으로 사진촬영에 들어간다
엑스트라로 애마도 출연시키고
뫼벗은 모델이 되 주고
촬영을 마치고 점심은 주인장께서 손수 구워주신 숯불삼겹살구이로
사진부탁을 받고 나름 여기저기 펜션들 홈피를 찾아 보면서 참고는 했는데 처음 해 보는 작업이라 어떨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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