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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오리돈대 - 참성단 - 상봉 - 선수돈대 - 후포항
새해들어 좋은 氣도 받을겸 무술년 첫 산행지로 전국 제1위 '생기처'인 마니산을 찾아본다.
분오리 돈대앞 공터에 주차를 해 놓고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2018년 첫 걸음을 시작한다(08:10)
오늘은 종주가 목표라 들머리를 분오리돈대로 한다.
걸음한지 30분만에...
따뜻한 대추차와 함께 간식으로 가볍게 요기를 하고.
마니산을 찾을때 주로 들머리로 이용하던 고갯길. 분오리돈대에서 여기까지 거리는 약 1km
조망처에서 또 한차례 쉬어간다(09:20)
조망이 좋은곳에서 그냥가면 예의가 아니라나 뭐래나. 쉬어가는 횟수가 많아진다
일행들은 정탐로를 따르고 종민형과 나는 암릉길로 올라선다
암릉길은 여기서 끝내고 정탐로를 따른다
11:20
지금은 이 안내판이 페인트가 다 벗겨져 있어 내용을 알아볼 수 가 없다.
예전엔 밧줄이 쳐 있었는데 목책난간으로 바뀌었다.
정상은 돗대기시장(11:57)
찍고
찍히고
저곳에서 점심을...
한우사골국물에 끓인 라면과 만두... 그 맛 지긴다.
무려 1시간 40분동안(12:20~14:00)
산상성찬을 즐기고 다시 걸음을 이어간다. 가야 할 상봉이 아득하게 보인다.
마지막 암봉을 올라선다.
15:10
아직도 4km를 더 가야하는데...
일행들 걸음은 늦기만 하고...
암봉을 내려와 아무래도 다함께 종주하기가 힘들 것 같아 이 곳 고갯길에서 장화리쪽으로 탈출하라 하고 혼자 걸음을 이어간다.
이 고갯길에서 다시 치고 오르는데 참 힘들다.
낙조 촬영포인트가 있는 장화리
상봉(16:05)
선수돈대
일행들과 떨어져 남은 4km 구간을 1시간 10분만에 마치고 종주를 완료한다. (16:30)
동막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휴대폰을 차에두고 온 터라 택시를 부를수도 없고... 버스시간도 모르겠고...
언제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며 지나가는 차를 향해 손을 들어 히치를 해 보지만 누구하나 태워주려는 사람이 없다.
그렇게 20여분을 흘려보내고 안되겠다싶어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 화도개인택시 전화번호를 물어 쥔장 휴대폰으로 택시를 콜해 분오리돈대로 돌아온다.(택시비 16.500)
도착해 보니 일행들은 보이지 않는다.
전화를 하려고 보니 찬기온에 뱃터리가 방전돼 있어 전원이 꺼져있다. 충전기를 꽂아도 일정량이 충전될때까진 켜지지가 않으니 답답할뿐....
일단 해수욕장쪽으로 내려가 이곡저곳을 기웃거리며 일행들을 찾아본다.
그렇게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휴대폰이 켜져 전화를 하니 헐~ 아직 장화리에 있다네그려
차를 돌려 장화리로 가 일행들을 픽업해 서울로 돌아온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던 집 근처 맛집에서 '쑤구레'란걸 츰 먹어본다.
집 근처라 맘편히 마셨드니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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