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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bing/서울경기권

【18.11.11(일)】58.축령산, 서리산










휴양림 - 수리바위 - 남이바위 - 축령산 - 절고개 - 서리산 - 철쭉동산 - 휴양림(T.770.7km)



마치고개 - 백봉산 일출Point - 마치고개




전날 일기예보를 믿고 카메라 두대를 챙겨 새벽밤길을 나선다.

예보로는 서울경기권은 구름 조금에 미세먼지도 보통 수준이라 했다.

구라였다.

마치고개에 주차를 해 놓고 렌턴불을 밝히고 백봉으로 올라선다.

바스락 바스락

발길을 옮길때마다 낙엽밟는 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포인트에 가까워져 가는데 진사님 두명이 산을 내려온다.

촬영 컨디션이 안 좋다는거다.

어쩌랴 기왕 온 건데...

무시하고 포인트에 올라서니 아무도 없다.

패딩점퍼를 꺼내 입고 삼각대를 세우고 카메라를 거치시킨다.






장노출로 야경을 담아보지만 연무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사진빨이 영~.







일출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운해가 형성되가긴 하는데 상층부의 안개가 가라앉질 못하니... 

 






여명빛도 이게 다다.







일출시간이 한참 지났건만 하늘마저 잔뜩 찌푸리고 있어 빛이 내리질 못하니...  







골프에 미친 골퍼들은 이른 아침부터 라운딩을 시작하고










































햇살만이라도 내려주면 좋것구만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시계상태는 더 흐려져만 간다.

1시간여 머물다 장비를 챙겨 철수한다.(07:35)





인근의 축령산을 찾았다.







입장료 1,000원 되시것다.





















산색은 갈빛으로 변했지만 산 아랫쪽은 단풍이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다.














잠시 화장실에 들러 근심을 덜어낸다.

이 곳 화장실...

비데도 놓여있다.





사뿐이 즈려밟고














50분만에 능선에 올라선다.







수리바위다.

멀리서 보면 독수리 머리를 닮았다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실제 예전엔 독수리가 많이 살았다 한다.












연무에다 미세먼지까지 더해 건너에 천마산과 철마산이 희미하다.

산빛은 점점 칙칙해져가는데 미세먼지까지 극성을 부리는 시기니 한동안은 조망도 그렇고 파란하늘 보기가 쉽지않을 듯 싶다.






독수리 대신 까마귀 한마리가 선회를 하고







남이바위







깊게 패인 자리에 앉았다는건 아닌 것 같고

남이장군이 앉아 바위가 패였다는 얘기로 들리는데 좀 뻥이 과하다.






지나온














갈빛으로 변한 단풍은 한때 찬란했었노라고 시위를 한다.














남이바위 건너로 천마산과 과라리봉이 희미하다







정상 150미터 전방 헬기장에서 바라본 축령산 정상







딱 2시간만에 정상에 올라섰다.(10:45)

설에 의하면 태조 이성계가 고려말에 사냥을 왔다가 사냥감을 한마리도 잡지 못했는데
몰이꾼의 말이 " 이 산은 신령스런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한다" 하고 해서 산정상에 올라 제를 지낸 후 멧돼지를 잡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이때부터 고사를 올린 산이라 하여 '축령산'으로 불려지게 되었다 한다.





서리산으로 길을 잡는다.







이 데크계단은 최근에 설치된 듯 하다.







맨 뒤로 서리산이







절고개














절고개부터 헬기장까진 억새밭길이 이어진다.







돌아본 축령산







헬기장에서 바라본 축령산







헬기장 사거리





















서리산 정상으로 오르는 이 계단도 최근에 설치된 듯














축령산에서 딱 1시간(11:45)

서리산은 북서쪽이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서리가 내려도 쉽게 녹지않아 늘 서리가 있는 것 같아보여 서리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상산(霜山)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위성사진의 방향을  바꿔봤다.














철쭉이 필때면 이곳에서 한반도 지도를 볼 수 있을게다.





















철쭉터널





















이제 낙엽이 익숙해지는 계절이다.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급한 산길을 내려설땐 긴장백배다.




























축령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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