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의곡 - 비로봉 - 국망봉 - 상월봉 - 늦은맥이재 - 어의곡
새벽 03시 10분 어의곡을 출발 비로봉까지 1시간 30분
05:40
선객 2명이 올라와 있고
바람이 차다.
윈드자켓을 꺼내 입고 울 소재의 이너장갑을 꼈는데도 손끝이 시렵다.
올해도 어김없이 구절초가 만개한채 반긴다.
단양쪽으론 남한강을 따라 운해가 깔리고
06:05
멀리로 고추선 월악산 영봉이...
정상에서 40여분 머물다 국망봉으로 길을 잡는다.
국망봉으로 가는 길 주변엔 구절초를 위시해 여러 종류의 가을야생화들이 즐비하다.
마가목도 빨갛게 익어가고...
초암삼거리부터 국망봉까진 구절초와 쑥부쟁가 도열하듯 피어있는 꽃길을 걷는다.
07:45
바람을 피해앉아 아침요기를 하고
상월봉으로
상월봉 정상
북진하는 대간길은 고치령을 지나 선달산으로 이어가고
바위가 미끄러워 까칠하다.
09:15
늦은맥이재
어의곡 주차장까진 5.6km
계곡물이 힘차다.
작년엔 통나무다리가 삐띡하게라도 걸쳐져 있어 물에 빠지지 않고 건널 수 있었는데...
여기도
땀을 씻어내고
11:10
주차장까진 700여미터, 포장길을 따라 15분정도
finish
단양시내로 이동 "성원마늘약선요리"집에서 마늘떡갈비정식(20,000량)으로 점심
정갈하고 맛은 있으나 주가 되는 떡갈비가 손바닥만 하다.
수육(20,000량)을 추가했으나 배가 불러 다 먹지는 못하고...
친구가 도담삼봉을 가 보지 못했다 해 오는길에 잠시 들러본다.
입가심으로 팥빙수 한그릇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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