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대 - 대승폭포 - 개척산행 - 안산삼거리 - 12선녀탕계곡(탕수골) - 남교리
09:50
장수대를 들머리로 하는건 참 오랫만이다.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사중폭포를 둘러본다.
가리봉쪽은 구름에 덮혀있고...
꿉꿉한 날씨라 땀 깨나 흘리며 올라선다.
한계령쪽
10:20
평소엔 물줄기 하나 없는 비와야 폭포인데 이번 태풍덕에 설악3대폭포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10:30
등로를 버리고 개척산행길에 들어선다.
습한 날씨에 바위들이 젖어있어 슬링줄을 내리고...
폭포 상단으로 내려와 풍덩하고 뜨거워진 몸을 식힌다.
미륵장군봉, 몽유도원, 한계산성능선
오승폭포도 폭포의 모습을 갖췄다.
안산을 목표로 했는데 개척길이 만만치가 않아 쉽지 않을 것 같다.
오승폭포
수직 내림길
13:15
개척산행길에 들어선지 2시간 45분만에 옛길을 만난다.
이제 산길은 착해졌다만 능선까지 400여미터 된비알길이 왜이리 힘드노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만사가 귀찮은데 금강초롱이 발길을 붙잡는다.
13:45
드뎌 안산으로 이어가는 능선에 올라선다.
개척산행길구간 2.8km를 오르는데 3시간 15분 걸렸다.
용문봉 데자뷰 느낌이다.
시간상 안산은 불가능하고... 정탐길로 내려서는것도 빠듯할 것 같다.
13:50
남교리까진 7.6km
주어진 시간 16시 20분을 맞추려면 2시간안에 내려서야 씻고 옷이라도 갈아입을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부터 뛰다시피하며 내려선다.
안산은 다음 기회에...
잰걸음으로 습기름 머금은 돌길을 내려서다보니 긴장감에 온 몸이 땀으로 젖어간다.
몸의 열기를 식히려 풍덩~ 했다 기겁을 하고 나온다.
물이 어찌나 차갑던지...
14:50
삼거리에서 2시간만에 용봉폭포 복숭아탕까지 내려왔다.
응봉폭포
15:55
안산삼거리-남교리 구간 7.6km를 2시간 5분만에 주파하고 마지막으로 풍덩~
16:20분이 되니 버스는 얄짤없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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