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산나물 산행...
방태산으로...
이 곳 민가 주변환경은 올때마다 업그레이드되어 있다.
올해는 계곡길 대신 코박고 능선으로...
오늘의 메인타겟 참당귀가 반긴다.
찐하게 코끝을 자극하는 향이 참 좋다.
아직 곰취는 다 크지 않은 상태고 개체수도 많지않은 곳이라 한두끼 먹을정도만 간섭한다.
능선 풍경
08:30
병풍쌈
당귀쌈
곰취쌈
빠질 수 없는...
이곳은 이제 봄이 무르익어가는 중이다.
능선주변으론 박새, 피나물, 개별꽃, 현호색, 홀아비바람꽃, 얼레지, 괭이눈 등 야생화들이 꽃밭을 이루고 있다.
능선 풍경
아직도 진달래가...
날벌레들이 많아 호흡하기가 불편하다.
10:30
깃대봉(1,435.6m)
시계가 좋다.
뚫고 지나야 한다.
이런짓 이골이 나 새롭지도 특별하지도 않다.
연두빛 산색이 참 이쁘다.
연령초
미끄러지듯 급한 사면을 타고 내려와 계곡물에 대충 땀을 씻어낸다.
귀한 백민들레
다래순도 따고....
애기구슬봉이가 꽤 많이 보인다.
이렇게 많은 개체수를 보는건 올해가 처음이다.
계곡을 빠져 나오기전에 알탕을 한다고 자연인이 되어 풍덩했다 5초도 못 견디고 뛰쳐 나온다.
물이 얼음장 같다.
지난주만해도 추워 개떨듯 했는데 날씨가 조변석개하는 것 같다.
참당귀, 다래순, 곰취, 엄나무순
딴 반찬 필요없다.
된장만 있으면 밥 한끼 뚝딱이다.
삼겹살이 더해지면 금상첨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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